경기 후 인터뷰에서 헤수스 나바스는 잉글랜드 축구가 무척 빠르고 강도가 높지만 이곳의 생활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대충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뛰어보니 상상 그 이상이었다. 모든 경기는 무척 강도가 높고 빠르다. 하지만 이곳에서 축구하는 것에 만족한다"
제임스 밀너가 인터뷰에서 먼저 스페인 선수들이 영국의 날씨를 좋아한다고 말했다는 것을 전하자 그는 "나는 날씨를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프리미어 리그의 속도와 강도는 환상적이다. 그리고 이곳, 프리미어 리그에서 더 오래 뛰고 싶다"며 날씨에 대한 대답을 살짝 비껴갔다.
"나는 실바가 공을 패스하려는 걸 눈치채고 뛰어 들어갔다. 그리고 공이 나한테 왔는데, 내가 원하는 대로 잘 찰 수 있어서 골로 연결된 것 같다. 밀너가 네 번째 골을 넣으면서 그제야 경기가 이기는 걸 실감할 수 있었다"고 득점 상황을 설명했다.
박싱 데이에 리버풀과의 경기에 대해서는 "우리 팀 상황에 집중할 것이다.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훈련하고 우리가 한 만큼 경기장에서 보여준다면 우리 팀이 이기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