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대승에도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았던 감독은 이번 경기 패배에 대해서도 너무 낙담하진 않은 모습이었다.
팀은 에딘 제코가 후반 6분에 득점하며 경기의 승기를 잡는 듯 했으나 남은 25분동안 세 골을 허용하며 2013/14 시즌 첫 패배를 맛봤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오늘 보여준 수비에 대해 보강이 필요함을 인정했다.
“우리는 오늘 어려운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 상대팀은 골문 앞에 10명이 서있는 축구를 했기 때문에 이 상황에서 득점은 거의 불가능했다. 우리가 득점하고 나서 터진 두 번의 세트 피스 상황으로 인해 상대가 흐름을 가져가버렸다. 축구란 이런 것이다. 우리는 좀 더 경기에 집중했어야만 했다. 경기는 비록 지고 말았지만 선수들의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하비 가르시아가 졸리언 레스콧과 함께 중앙 수비자리에 서며 마티야 나스타시치와 벵상 콤파니의 빈 자리를 채웠다. 감독은 마지막에 수비에서 보인 혼전 상황에 대해 이 둘을 질책하지 않았다.
“오늘 수비 문제가 단지 이 두 선수의 책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카디프는 상대하기 어려운 팀이었다. 상대의 공격전환에 대해 우리 수비는 잘 싸워줬다. 코너킥 두 번이 경기를 갈랐다. 프리미어 리그와 라 리가는 별반 다르지 않다. 코너킥 룰은 어딜 가도 다 똑같지 않나. 우리 팀은 두 골을 넣었고, 몇 번의 찬스가 있었고 상대방에게도 두 번의 코너킥 찬스가 있었다. 그게 이번 경기를 갈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