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7년 결성된 젠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발로란트, 오버워치 등을 걸쳐 정상급 레벨에서 경쟁 중인 팀을 현재 아홉 개나 운영 중인 대규모 e스포츠 구단이다. 다양한 세계 대회 우승 경력을 자랑하는 젠지가 올린 가장 화려한 성적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2회,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우승 2회 등이다. 이뿐만 아니라 젠지는 글로벌 e스포츠 아카데미를 운영하며 후세대 게이머 양성에 적극적인 구단으로도 유명하다.
맨시티와 젠지는 콜라보를 통해 최근 들어 밀접한 관계가 맺어진 축구와 e스포츠 팬층의 융화, 그리고 두 종목 팬들이 즐길 만한 컨텐츠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움직임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양측의 콜라보로 맨시티와 젠지가 선보이는 선수 중심 컨텐츠와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국내 팬들을 위한 실제 이벤트 진행도 현재 구상 단계를 거치고 있다.
맨시티는 이미 구단의 자체 e스포츠 팀으로 최근 몇 년간 적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맨시티는 포트나이트, FIFA 시리즈 팀을 구성해 성장을 거듭했다. 현재 2020/21 e프리미어 리그 챔피언 셸즈(Shellzz), 2023 드림핵 샌디에이고 우승자 스레츠(Threats)가 맨시티 e스포츠 팀에서 활약 중이다.
최근 맨시티는 오는 8월 개막하는 2023/24 시즌에 앞서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한다는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맨시티와 젠지는 올여름 한국 투어 기간부터 협력 체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해 아시아에서 두 구단의 존재감을 강화할 계획이다.
개빈 존슨 맨시티 미디어 팀 디렉터는 “젠지와의 콜라보를 런칭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젠지는 e스포츠 사업을 시작한 맨시티에 큰 힘을 실어줄 존재다. 맨시티가 한국과 아시아에서 존재감을 넓히는 데 젠지가 중요한 역할을 맡아줄 것이다. 맨시티는 게이밍 업계에서 거대한 성공을 거둔 젠지와 시너지를 이뤄 축구와 e스포츠 팬들을 융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아놀드 허 젠지 대표이사는 “우리는 스포츠 산업의 최강자로부터 배우고, 가장 눈부신 무대에서 챔피언의 정신을 발휘하는 방법을 파악하고 싶다. 젠 시티(GEN CITY) 체제로 맨시티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게 돼 정말 흥분된다. 이번 콜라보를 시작으로 미래를 만들어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팬들은 mancity.com/esports 혹은 geng.gg를 방문해 맨시티와 젠지의 최근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이 외에 양측의 e스포츠 SNS 계정은 맨시티는 twitter.com/mancityesports, 젠지는 twitter.com/geng, twitter.com/geng_kr로 접속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