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올여름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맨시티는 올여름 한국에 방문해 2023/24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올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하는 맨시티는 오는 7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스페인 라 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맨시티의 한국 투어는 쿠팡플레이와 영국 런던 소재 스포츠 마케팅 에이전시 피치 인터내셔널이 주선했다. 맨시티는 이번 아시아 투어 기간 중 치를 총 세 경기 중 한 경기를 한국에서 소화하게 됐다. 맨시티는 지난 2021/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에서 아틀레티코와 격돌한 바 있다.

맨시티가 방한하는 건 이번이 1976년 후 무려 47년 만이다. 맨시티는 데니스 튜아트, 앨런 오크스, 글린 파도 등을 앞세워 한국을 방문한 1976년 서울, 부산, 대구에서 한국 대표팀과 격돌했었다.

이 외에도 맨시티는 작년 11월 한국에서 프리미어 리그 트로피 투어를 진행했다. 맨시티 앰버서더 션 라이트필립스가 당시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와 함께 방한해 축구 팬들과 만났다. 맨시티는 2018년 서울, 2019년에는 서울과 부산에서 팬 미팅을 진행했다.

에스테베 칼사다 시티풋볼그룹 상업이사는 “올여름 아시아 투어 기간 중 한국을 방문할 수 있게 돼 흥분된다. 우리는 2019년 후 4년 만에 아시아를 방문한다. 맨시티는 한국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구단이다. 한국에는 열정적이고, 갈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는 팬들이 있다. 그러나 우리가 한국에서 경기를 한지는 거의 50년이 됐다. 우리 선수들과 한국을 방문해 팬들을 만나게 될 날이 벌써 기다려진다”는 소감을 밝혔다.

쿠팡플레이 측은 “쿠팡플레이 시리즈로 맨시티를 초청할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맨시티의 특출난 스쿼드가 한국 축구 팬들에게 잊지 못할 경기를 선물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맨시티의 한국 투어와 관련된 티켓 예매 등 더 자세한 정보는 추후 발표될 계획이다.

*일정 날짜와 장소 등은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에 대해: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구단 맨체스터 시티 FC는 1880년 세인트마크스 웨스트 고턴이라는 구단명으로 창단했다. 이후 1894년 구단명이 맨체스터 시티 FC로 변경됐다. 맨시티는 과거 유러피언 컵 위너스 컵 우승 외에도 프리미어 리그 우승 6회(2012, 2014, 2018, 2019, 2021, 2022)를 포함한 리그 우승 총 8회, FA컵 우승 6회를 차지했다. 또한, 맨시티는 시티 풋볼 그룹이 운영하는 12개 구단 중 하나다. 시티 풋볼 그룹은 맨시티 외에도 뉴욕 시티 FC, 멜버른 시티 FC 등을 운영 중이다.

세계 최고의 명장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2003년부터 5만5000명을 수용하는 홈구장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홈경기를 치른다.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시티 풋볼 아카데미가 설립된 맨체스터 동부 지역의 에티하드 캠퍼스에 위치한 경기장이다. 시티 풋볼 아카데미는 최다 수용 인원이 7000명에 달하는 연습구장 아카데미 스타디움을 거느리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맨시티 위민(여자팀)과 유스 팀이 홈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