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이하 팀의 첫 출발은 순조로웠지만 홈팀의 공격수 무사 뎀벨레가 선취 득점을 가져갔다. 다시 이를 만회하기 위해 어린 선수들은 끝없이 뛰었다. 호세 안젤리노, 킨 브라이언, 조지 인티마는 많은 찬스를 만들었고 브랜든 바커는 풀햄의 왼쪽을 장악했다.

하지만 전반 직전 풀햄은 또 다시 페널티와 패트릭 로버트의 연이은 득점으로 총 세 골을 가져갔다.

시티의 인티마는 그라운드를 100%로 사용하며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공격을 밀어부쳤다. 포르투갈 출신의 윙인 그는 전방과 오른쪽을 장악했다.

풀햄은 네 번째 골을 또 다시 넣었지만 이후 어린 선수들의 매서운 추격이 시작되었다. 바커와 애쉬 스미스-브라운 콤비플레이에서 터진 득점, 브라이언의 페널티까지 네트를 가르며 따라잡기 시작했다. 티에리 암브로세는 추가 시간에 그림같은 득점을 올리며 박수를 받았다. 경기는 4:3으로 종료했지만 선수들의 다양한 공격루트를 확인했다는 점은 팀에 큰 소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