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자니 라인더르스가 약 60분간 활약한 가운데, 네덜란드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월드컵 경기에서 스웨덴을 5-1로 꺾었다.

라인더르스는 경기 초반 선제골 과정에 관여했다. 그는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코디 학포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학포가 다시 선덜랜드 공격수 브라이언 브로비에게 공을 내줬다. 브로비는 전반 5분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브로비는 얼마 지나지 않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덴젤 둠프리스의 크로스에 발을 갖다 대며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네덜란드의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두 골을 연이어 내준 스웨덴은 이후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빅토르 요케레스, 야신 아야리,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공격을 이끌며 반격에 나섰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구스타프 라게르비엘케벤야민 뉘그렌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만회골을 넣는 듯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네덜란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다시 격차를 벌렸다. 둠프리스의 또 다른 크로스를 학포가 먼 포스트에서 마무리하며 팀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학포는 곧바로 네덜란드의 네 번째 골까지 터뜨렸다. 하프타임에 전 아스톤 빌라 공격수 도니얼 말런 대신 투입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윙어 크리센시오 서머빌의 패스를 받은 뒤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은 이번 대회 33번째 경기에서 나온 월드컵 통산 100번째 골이었다. 이는 1958년 대회 이후 가장 빠른 기록으로, 공교롭게도 당시 대회는 스웨덴에서 열렸으며 브라질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후반 교체 투입된 뉴캐슬 유나이티드 윙어 안토니 엘랑가는 후반 60분을 앞두고 스웨덴의 만회골을 기록했다. 그는 알렉산데르 이사크의 정확한 스루패스를 받아 수비 라인을 돌파한 뒤, 네덜란드 골키퍼 바르트 페르브뤼헌을 상대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개인 기량이 빛난 장면도 나왔다. 서머빌이 약 20야드 거리에서 환상적인 슈팅을 성공시키며 스코어에 쐐기를 박았다.

네이선 아케는 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로날트 쿠만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않았다.

이번 승리는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거둔 결과로, 개막전 일본과의 2-2 무승부에 이어 승점 3점을 추가한 네덜란드는 조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F조 다른 경기에서는 일본이 튀니지를 4-0으로 완파하며 네덜란드에 다득점으로 밀려 2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네덜란드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다음 주 금요일 열리는 튀니지전으로,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