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미드필더 로드리(28)가 공백기 중 처음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로드리는 지난 9월 맨시티가 아스널과 2-2로 비긴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5라운드 홈경기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부상을 당한 로드리는 수술대에 오른 후에도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그는 수술 후 회복 및 재활, 그리고 지난 10월에는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현재 그는 100% 회복을 목표로 재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드리 유니폼 쇼핑하기

최근 들어 로드리는 공식 석상에 모습을 자주 드러내고 있다. 그는 시티 풋볼 아카데미에서 팀 훈련장을 방문해 팀동료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최근 로드리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프로미식축구(NFL) 결승전 슈퍼보울을 현장에서 직접 보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로드리는 맨시티 공식 서포터즈 그룹과 팬 미팅을 진행했고, NBA 구단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의 훈련 시설에서 재활 훈련을 진행했다. 톰 오말리 맨시티 재활치료 파트 헤드가 로드리와 동행해 그의 회복세를 지켜봤다.

로드리는 미국에서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지금 매우 좋은 상태다. 심리적으로는 모든 게 괜찮아졌다. 무릎도 더는 불안정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직 사두근(허벅지) 근력을 더 키워야 한다. 이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머릿속으로 생각하는 것과 몸이 느끼는 건 다를 때가 많다. 생각과 몸의 반응을 통일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지금 내 상태는 좋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해야 한다. 그래서 안 해본 일들도 하면서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가족과도 시간을 보내고 있다. 친구도 만나면서 몸을 더 강하게 해 더 강해져서 돌아오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