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스페인은 1-0 승리를 거두며 H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쳤다.
치열한 경기 끝에 유럽 챔피언 스페인은 전반 42분, 우루과이 베테랑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알렉스 바에나의 결승골로 승부를 갈랐다.
우루과이의 감독 마르셀로 비엘사는 하프타임에 국가대표 최다 출전 기록 보유자인 무슬레라를 교체했고, 경기 막판에는 미드필더 아구스틴 카노비오가 파우 쿠바르시에게 거친 태클을 범해 퇴장을 당했다.
이 승리로 스페인은 H조 1위를 확정했으며, 우승 후보로 꼽히는 스페인은 오는 7월 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오스트리아 또는 알제리와 32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반면 우루과이는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도쿠는 밴쿠버에서 열린 뉴질랜드전에서 56분을 소화하며 벨기에의 5-1 대승과 G조 1위 확정에 기여했다.
양 팀 모두에게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경기에서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전·후반 한 골씩 터뜨리며 벨기에에 리드를 안겼고, 이어 시티의 레전드 케빈 더 브라위너가 추가골을 기록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뉴질랜드는 경기 종료 6분 전 엘리야 저스트가 이번 월드컵 개인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추격에 나섰지만, 벨기에는 교체 투입된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살레마커스가 경기 막판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루디 가르시아 감독이 이끄는 벨기에는 오는 7월 1일(현지시간)) 열리는 32강전에서 아직 결정되지 않은 조 3위 팀과 맞붙게 된다.
한편 같은 G조에서는 시티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가 후반 교체 투입된 가운데, 이집트는 시애틀에서 이란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조 2위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했다.
마흐무드 사베르가 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아프리카 강호 이집트에 리드를 안겼지만, 이란은 9분 뒤 라민 레자에이안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란은 경기 막판 쇼자 칼릴자데가 골망을 흔들며 극적인 결승골과 함께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짓는 듯했다. 그러나 오랜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은 취소됐다.
G조 2위를 차지한 이집트는 오는 7월 3일(현지시간) 댈러스에서 호주와 32강전을 치를 예정이다.
조별리그를 승점 3점으로 마친 이란은 다른 조 경기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