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오라일리는 후반 교체 투입돼 잉글랜드를 위해 출전했으며, 제임스 트래퍼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양 팀 모두 조직적이고 견고한 수비를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잉글랜드가 점유율을 주도한 반면, 가나는 역습을 통해 스리 라이언스를 공략하려 했다.
니코 오라일리는 경기 종료를 몇 분 남겨두고 잉글랜드 최고의 기회를 만들어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절묘하게 침투한 뒤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잉글랜드와 가나는 나란히 승점 4점을 기록하며 32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한편, 크로아티아 역시 파나마를 1-0으로 꺾으며 다음 라운드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요슈코 그바르디올과 마테오 코바치치는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크로아티아는 실망스러운 전반전을 보낸 뒤 전술 변화를 선택했고, 그바르디올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다소 답답했던 경기에서 결승골은 후반 54분 터졌다. 안테 부디미르가 이날 경기 유일한 득점을 기록했고, 코바치치는 이후 18분을 더 소화한 뒤 교체 아웃됐다.

이번 경기는 특히 루카 모드리치가 국가대표 통산 200번째 경기에 출전한 경기로도 의미를 더했다.
전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인 모드리치는 토론토에서 열린 경기에서 81분을 소화했고, 크로아티아는 주말 열리는 가나전에서 승리할 경우 32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다.
L조 일정은 이번 주 토요일 22시(영국 시간)에 동시에 마무리된다. 잉글랜드는 파나마와, 가나는 크로아티아와 맞붙는다.
한편, 이날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후벵 디아스가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포르투갈이 휴스턴에서 열린 K조 경기에서 우즈베키스탄을 5-0으로 완파했다.
포르투갈은 경기 초반부터 점유율을 장악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전반에 두 골을 터뜨렸다. 그 사이 누누 멘데스도 프리킥 득점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은 0-2로 뒤진 상황에서 아지즈존 가니예프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전 시티 선수 주앙 칸셀루에 대한 파울이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후사노프는 전반 종료 직전 환상적인 아크로바틱 골라인 클리어링으로 실점을 막아냈지만, 후반 포르투갈의 낮은 코너킥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하며 팀의 네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하파엘 레앙이 후반 88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포르투갈의 대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테우스 누네스는 이날 포르투갈 대표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않았다.
이 결과로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첫 두 경기에서 승점 4점을 기록하게 됐고,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아직 승점을 얻지 못했다.
만약 이날 밤 열리는 경기에서 콩고민주공화국이 콜롬비아를 꺾는다면, 우즈베키스탄은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된다.
포르투갈은 6월 28일 일요일 00시 30분(영국 시간) 콜롬비아와 조별리그 K조 최종전을 치를 예정이다. 같은 시간 우즈베키스탄은 콩고민주공화국과 맞붙는다.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출전하는 이번 여름 월드컵 모든 경기의 결과는 경기 종료 직후 정리해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