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경기 전반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지만, 후반 들어 니코 오라일리, 마크 게히, 제레미 도쿠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값진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이번 승리로 시티는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선두 아스날과의 격차를 6점으로 좁혔다. 또한 아스날은 다음주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방문할 예정이다.
아스날의 패배로 선두와의 격차를 줄일 기회를 잡은 시티는, 인상적인 후반전 경기력을 바탕으로 이를 놓치지 않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첼시전 하프타임 전술 변화에 대한 질문에 농담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전 아무래도 천재인 것 같아요!”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전술적으로 바꾼 것은 전혀 없습니다. 한 가지라면 전방 압박 정도였고, 나머지는 선수들에게 한 단계 더 끌어올려야 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돈나룸마가 왼쪽으로 좋은 선방을 해줬고, 후반에는 마테우스 누네스와 라얀 셰르키를 활용해 더 공격적으로 나섰습니다”고 덧붙였다.
펩은 “후반전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전술이 아니라 마인드의 문제였습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함께해왔고, 선수들이 이곳에서 승리하기 위해 훌륭한 정신력을 보여줬습니다. 이곳에서 이기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고 강조했다.
이번 승리로 시티는 오는 4월 20일 월요일(한국 시간 0시 30분) 아스날과의 중요한 맞대결을 앞두게 됐으며, 우승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또 한 번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에 대해 깊은 존중을 표하며, 매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흐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아스날에 대한 존중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세 경기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잉글랜드 최고의 팀은 아스날입니다. 기록이 그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잘 준비하겠습니다. 카라바오컵 경기와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예정입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팀을 정의하는 것은 경기 방식입니다. 플레이 측면에서 성장하지 못하면 우승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계속 노력해야 합니다”고 강조했다.
시티는 지난 3월 웸블리에서 아스날을 꺾고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바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 우승이 팀에 자신감을 불어넣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승리는 큰 도움이 됩니다. 현재 최고의 팀을 상대로 승리한 것은 더욱 그렇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 이후에도 우리는 겸손함과 침착함을 유지하며, 더 나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했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9년 동안 꾸준히 이 자리를 지켜온 것이 우리를 설명해줍니다. 특정 선수나 저 혼자가 아니라, 구단 전체가 만들어낸 결과입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현대 축구에서 지속적으로 우승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다음 주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