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 아카데미 출신 니코 오라일리가 프리미어리그 올 시즌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팬 투표를 통해 결정된 이번 수상은, 아스날과의 치열한 우승 경쟁 속에서 펩 과르디올라의 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의 브레이크아웃 시즌을 인정받은 결과다.

특히 이번 소식은 그가 에티하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지 채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전해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원래 미드필더로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성장한 21세의 오라일리는, 성인 무대에서는 왼쪽 풀백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엄청난 활동량과 성실함을 바탕으로, 그는 수비에서의 안정감은 물론 공격 지역에서도 위협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오라일리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37경기 중 34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의 성장세는 지난해 11월 잉글랜드 대표팀 데뷔로 이어졌고, 맨체스터 출신인 니코 오라일리는 이번 주 초 토마스 투헬 감독의 26인 월드컵 명단에 포함되며 생애 첫 월드컵 무대까지 밟게 됐다.

이번 시즌 그는 팬 투표를 통해 2월과 4월, 두 차례 시티의 에티하드 이달의 선수에도 선정되며 최고의 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오라일리는 수상 후 이렇게 말했다.

“이 상을 받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지난 시즌 성인팀에서 처음 출전 기회를 얻은 뒤, 열심히 노력한다면 이번 시즌 더 많은 경기에 나서 팀에 최대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출전 시간을 받고, 감독님과 팀 동료들의 신뢰를 얻은 것은 지금까지 제 커리어에서 가장 큰 성과였습니다.”

“가족들과 시티의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분들이 없었다면 이 모든 건 불가능했을 겁니다.

“그리고 저에게 투표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싶어요. 이런 인정은 제게 정말 큰 의미입니다.

“내일 시즌을 잘 마무리한 뒤, 생애 첫 월드컵에 참가하게 되어 기대됩니다. 그리고 다시 시티로 돌아와 다음 시즌에도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시티 팬들도 정말 놀라웠어요. 여러분의 응원을 항상 느낄 수 있었고,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니코 오라일리는 이번 수상 경쟁에서 시티 동료 셰르키를 비롯해, 본머스의 크루피 주니오르와 알렉스 스콧, 브렌트포드의 마이클 카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코비 마이누,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홀, 웨스트햄의 마테우스 페르난데스를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티 선수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2019년 시상 제도가 시작된 이후 이번이 4 번째다.

필 포든이 2020/21, 2021/22 시즌 연속 수상했고, 엘링 홀란이 2022/23 시즌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모든 구성원은 오라일리의 수상과 환상적인 시즌에 축하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