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오라일리가 생애 첫 월드컵을 앞둔 설렘을 전했다.

오라일리는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대표팀 26인 명단에 포함됐으며, 북중미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 시티 동료인 제임스 트래포드, 마크 게히와 함께 참가한다.

잉글랜드는 뉴질랜드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한 평가전 승리를 통해 대회를 준비했으며, 오는 목요일 텍사스에서 열리는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L조 첫 경기를 통해 본격적인 월드컵 여정을 시작한다.

오라일리는 전 세계 축구 팬들이 사랑하는 무대에 설 수 있다는 사실에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말했다.

“정말 믿기지 않아요.”

“꿈이 현실이 된 기분입니다. 어릴 때부터 꿈꿔왔던 일이에요. 그리고 그 꿈이 지금 이뤄졌다는 게 정말 특별합니다.”

“아직 저는 젊고, 이제 시작할 생각에 너무 기대됩니다.”

지난 시즌 니코 오라일리는 시티에서 가장 눈부신 성장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그는 구단 올 시즌의 선수(Etihad Player of the Season)에 선정됐으며, 특히 아스날을 상대로 한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우승을 이끈 활약은 시즌 최고의 순간으로 꼽힌다.

하지만 놀라운 점은 오라일리가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치른 지 불과 18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그의 성장세는 매우 가팔랐다.

오라일리 역시 이러한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가끔은 믿기지 않을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웃으며 답했다.

“조금은 그래요.”

“모든 일이 정말 빠르게 일어났어요. 저는 지난해 1월에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그 이후 시티에서 좋은 성과들을 이뤄낼 수 있었고, 결국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습니다.”

오라일리는 이번 여름 생애 첫 월드컵에 출전하는 잉글랜드 선수 9명 중 한 명이다.

그는 시티 동료인 제임스 트래포드를 비롯해 티노 리브라멘토, 제드 스펜스, 댄 번, 재럴 콴사, 엘리엇 앤더슨, 노니 마두에케, 모건 로저스와 함께 월드컵 데뷔 무대를 밟게 된다.

물론 대표팀에는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선수들도 다수 포진해 있다.

주장 해리 케인은 개인 통산 세 번째 월드컵에 출전하며, 이는 1950·1954·1958년 월드컵에 참가한 빌리 라이트의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또한 조던 픽포드, 존 스톤스, 마커스 래시포드 역시 세 번째 월드컵 무대를 경험하게 되며, 조던 헨더슨은 통산 네 번째 월드컵에 출전해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오라일리는 이러한 경험 많은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점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팀에는 이런 무대를 이미 경험해 본 선수들이 많아요.”

“그 선수들은 항상 작은 조언이나 팁들을 해줍니다.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려주는데 정말 큰 도움이 돼요.”

“가장 기억에 남는 조언은 주장인 해리 케인에게서 들은 말입니다.”

“그는 이 모든 순간을 마음껏 즐기고 받아들이라고 말했어요. 저도 그렇게 하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