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후반 막판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다.
라인더르스는 미국 댈러스에서 열린 F조 1차전에 선발 출전해 후반 25분(70분)까지 뛰었고, 아케는 경기 막판 교체 투입됐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 네덜란드는 두 차례 리드를 잡았다.
후반 초반, 라인더르스의 프리킥이 한 차례 걷혀 나온 뒤 버질 반 다이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경기 초반에는 도니얼 말런도 득점 기회를 만들며 네덜란드가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일본 역시 전반 종료 직전 나카무라 케이토가 슈팅을 시도하는 등 꾸준히 기회를 노렸지만,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하지만 일본은 추가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15분을 앞두고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컷백을 받아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얀 파울 판 헤케를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일본은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네덜란드는 곧바로 다시 앞서 나갔다.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강력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먼 쪽 골포스트를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면서 네덜란드의 승리가 유력해 보였다.
하지만 일본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89분, 코너킥 상황에서 오가와 고키의 헤더가 가마다 다이치를 맞고 굴절된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극적인 동점골이 완성됐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레인더르스와 아케가 속한 네덜란드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6월 21일(일) 미국 휴스턴에서 F조 선두인 스웨덴과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스웨덴은 1차전에서 튀니지를 5-1로 꺾으며 조 선두에 올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