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선 아케가 국제 이적 승인 절차를 거쳐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로 이적하며, 맨체스터 시티에서의 성공적인 6년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아케는 2020년 8월 AFC 본머스에서 시티에 합류한 뒤, 6시즌 동안 177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했다.

맨체스터에서 보낸 기억에 남을 커리어 동안 아케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2회, 커뮤니티 실드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를 포함해 총 1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부상 문제로 첫 두 시즌에는 어려움을 겪었지만, 아케는 2020/21시즌과 2021/22시즌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힘을 보탰다. 또한 웸블리에서 토트넘을 꺾고 카라바오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도 기여했다.

아케는 2022/23시즌 역사적인 트레블을 달성한 시티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41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우승 여정에서는 왼쪽 풀백으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고, 시티가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정상에 오른 이스탄불의 잊을 수 없는 밤에도 선발 출전하며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어 2023/24시즌에도 또 한 번 인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UEFA 슈퍼컵과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에 모두 출전하며 특별한 한 해를 완성했고, 시티는 한 해 동안 프리미어리그, FA컵,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을 모두 석권한 잉글랜드 최초의 구단으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아케는 이후 2023/24시즌에도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하며,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로 1부 리그 4연패를 달성한 남자팀의 일원이 됐다.

2024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는 데 힘을 보탰으며, 2024/25시즌에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티는 시즌 막판 상승세를 타며 15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에티하드에서의 마지막 시즌에도 아케는 시티의 두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에 기여했다. 카라바오컵 결승전에서는 아스날을 상대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어 첼시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도 힘을 보탰다.

수비에서는 안정감과 신뢰를 주는 존재였던 아케는 공격에서도 10골을 기록하며 팀에 기여했다.

“지난 6년 동안 맨체스터 시티를 대표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특별한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었던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곳에서 저는 선수로서도, 사람으로서도 정말 많이 성장했습니다. 구단에서 보낸 모든 시간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트레블 우승, 구단 역사를 함께 쓴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 그리고 시티에서의 마지막 시즌에 카라바오컵과 FA컵 우승을 차지했던 순간들은 평생 소중히 간직할 것입니다.

이제 새로운 도전에 나서지만, 우리가 함께 이뤄낸 모든 것들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시티는 언제나 제게 특별한 구단으로 남을 것입니다.”

휴고 비아나 디렉터는 아케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네이선은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성공을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점에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그는 경기장에 나설 때마다 항상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팀이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선수였습니다. 또한 센터백으로 합류했지만 왼쪽 풀백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는 등 뛰어난 다재다능함을 보여줬습니다. 특히 2022/23시즌 트레블을 달성했을 때 그의 활약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훈련장에서도 그는 모범적인 프로 선수였습니다. 항상 높은 기준을 제시하며 주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줬고, 현재 CFA에 자리 잡은 팀 문화에도 분명 큰 기여를 했습니다.

네이선이 팀을 위해 보여준 모든 헌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도전에서도 최고의 행운이 함께하길 바랍니다.”

맨체스터 시티의 모든 구성원은 네이선 아케의 앞날에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