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의 페널티킥 찬스는 VAR에 의해 오프사이드 판정이 났고 맨체스터 시티의 리야드 마레즈가 가진 최고의 찬스는 데 헤아 골키퍼의 선방으로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경기 내용
183번째 맨체스터 더비의 전반전에서는 양 팀이 조심스러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상대의 빠른 역습 상황에 대비하였고 조금은 보수적인 경기 흐름을 가져갔습니다. 그리고 유나이티드의 경기를 통해서도 경기 초반에 조심스럽게 경기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결정적인 기회는 맨체스터 시티에게 찾아왔었고 가브리엘 제주스와 케빈 데 브라위너를 거쳐 리야드 마레즈에게 공이 연결됐을 때에는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데 헤아 골키퍼에게 막혔고 연이은 데 브라위너의 슈팅은 골대 위를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전반전은 득점없이 진행됐고 후반전을 노리게 됐습니다.
후반전
후반전은 시작하자마자 유나이티드의 공격 상황에서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크로스를 받아 박스 안에서 카일 워커를 제치는 상황에서 발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그대로 페널티 스팟을 찍은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VAR판독 결과 이미 래시포드가 오프사이드에 걸렸다는 것이 판명됐고 그대로 경기는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이후 후반전 경기 양상은 양팀의 수비적인 모습으로 흘러갔습니다. 그런 경기 흐름 속에서도 맨체스터 시티는 기회를 잡아갔지만 번번히 수비벽에 막혔고 결국에는 0-0으로 경기는 종료가 되었습니다.
다른 모습의 CITY?
이 날 경기의 맨체스터 시티는 봐왔던 경기들 중 가장 수비적인 모습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팀이 이런 모습을 보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며 강한 역습 능력을 가진 상대를 대비하기 위하여 전술적인 변화를 꾀한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덜 공격적인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점 1점을 획득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6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작성을 하여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지난 시즌의 수비 불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만약 득점 행진이 이번 달과 새로운 해에 다시 시작된다면 5월까지 이어지는 우승 경쟁에 합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팬들이 없는 경기장
더비 경기에서 팬들은 항상 경기를 이끌어왔습니다. 꽉 찬 올드 트래포드는 유나이티드가 더 공격적으로 나서게끔 해주었고 어쩌면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이를 통해 상대의 실수를 얻을 수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번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는 마지막 더비 경기이기를 바라며 팬이 없는 더비 경기는 우리가 알고 있는 더비 경기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STAR맨: 존 스톤즈
존 스톤즈는 다시 한 번 견고함, 자신감, 확신을 보여주었고 펩 감독의 결정에 정당성을 부여해 주었습니다.
경기의 의미
프리미어리그 선두인 토트넘, 리버풀과 승점 5점 차이가 나고 있으며 이번 주말 두 팀은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다음 경기
이번 주중에 웨스트브롬위치와 프리미어리그 경기(16일 오전 5:00)를 치르며 다음 주말에는 사우스햄튼으로 원정 경기(20일 00:00)를 떠날 예정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인터뷰
“우리는 이곳에서 더 강렬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공격할 때 상대는 우리에게 역습에 나섭니다.”
“더 많은 기회를 가졌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레즈가 한 번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곳에서부터 다시 쌓아가야합니다. 관중들이 없어서 긴장감이 없어보였지만 터치 라인에서 저는 선수들의 투지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기고 싶지만 괜찮습니다. 이곳은 우리가 (힘들어 한 지난 패배를) 잊을 수 없게 하는 올드 트래포드입니다.”
“상대는 공격진에서 정말 빠릅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대부분의 경기 모습에서 우리는 좋았습니다.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부족했지만 우리는 좋았습니다.”
스톤즈 인터뷰
“어려운 경기였으며 항상 두 팀에게 그랬어요. 특히 이곳에 올 때 우리는 어려움을 겪죠.”
“팬들이 경기장에 없었고 다른 분위기였어요.”
“두 팀 모두 기회를 만들지 못했지만 두 팀 모두 좋은 수비를 펼쳤어요. 또 다른 무실점 경기이고 이는 좋은 일이에요.”
“더 많은 것을 얻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정말 잘 싸웠고 공격진에서 많은 압박을 준 선수들이 자랑스러워요. 1점을 얻고 가며 기뻐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떤 상대와 함께 하든 우리에게는 도전이에요. 여러 면에서 교착 상태인 경기를 보였지만 우리가 보여준 모습에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었어요.”
라인업
CITY: 에데르손, 워커, 칸셀루, 디아스, 스톤즈, 로드리고, 페르난지뉴(주장), 데 브라위너, 마레즈(토레스 66’), 스털링, 제주스
교체: 스테픈, 귄도간, 라포르트, 베르나르두, 멘디, 포덴
유나이티드: 데 헤아, 완-비사카, 린델로프, 매과이어, 쇼, 프레드, 맥토미나이, 포그바, 페르난데스, 그린우드(마샬 74’), 래시포드
교체: 베일리, 마타, 헨더슨, 텔레스, 마티치, 판 더 비크
경기 기록
6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은 맨체스터 시티의 새로운 기록입니다.
두 팀의 지난 9경기 중 첫 무승부 경기였습니다.
1부리그에서 가진 150번의 더비 경기 기록은 맨체스터 시티 기준으로 45승 47무 58패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리그에서 3연속 무실점 경기를 갖고 있으며 2019년 5월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맨체스터 더비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에게 골을 안겨준 마지막 잉글랜드 선수는 제임스 밀너이며 2013년에 득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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