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럽 이렌키는 후반 추가시간 5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가나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겼다.
이 승리로 아프리카 네 차례 챔피언에 오른 가나는 파나마가 월드컵 역사상 첫 승점을 획득하는 것을 막아냈다.
세메뇨는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왼쪽 측면에서 출발했지만, 가나가 득점을 노리는 상황에서는 중앙으로 이동하며 공격 전개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하지만 파나마 역시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한쪽에서는 골키퍼 로런스 아티 지기를 꾸준히 시험했고, 다른 한편에서는 수비 숫자를 늘려 가나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경기가 추가시간 마지막 1분에 접어들면서 승점이 나뉠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경기 후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세메뇨는 마지막까지 공격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잃지 않았다.
세메뇨는 왼쪽 측면을 파고들던 브랜던 토마스아산테에게 공을 연결했다.
토마스아산테는 빠르게 돌파한 뒤 파나마 페널티 지역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 골대에 자리하고 있던 케일럽 이렌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 골이 들어가자 가나 팬들은 열광적인 환호를 쏟아냈다.
이번 승리로 가나는 L조 2위에 올라섰다.
같은 조의 잉글랜드가 크로아티아를 4-2로 꺾으며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 가나는 다음 경기에서 잉글랜드의 상승세를 꺾겠다는 각오다.
양 팀은 오는 6월 24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압두코디르 후사노프도 이날 우즈베키스탄 대표팀 소속으로 출전하며 월드컵 본선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콜롬비아가 다니엘 무뇨스, 루이스 디아스, 하민톤 캄파스의 연속골로 앞서 나가며 우즈베키스탄을 압도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압보스벡 파이줄라예프의 헤더골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결국 3-1로 패했다.
후사노프와 우즈베키스탄은 이제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첫 승점 획득에 도전한다.
상대는 포르투갈이며, 경기는 6월 24일에 킥오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