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3일(한국시각)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레스터 시티를 상대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뒀다. 레스터를 제압한 맨시티는 프리미어 리그 4위권 재진입에 성공했다.
또한, 맨시티는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오스카 보브가 무려 8개월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르며 이날 승리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경기 내용 재구성
맨시티는 경기 초반 이른 시점부터 선제골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실제로 이날 맨시티는 킥오프 후 단 2분이 채 지나지 않아 골망을 흔들었다.
제레미 도쿠가 볼을 몰고 단독 드리블로 돌파했고, 페널티 지역을 파고드는 사비뉴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스피드를 살려 볼을 받은 사비뉴는 정확한 패스로 그릴리시의 득점을 도왔다.
선제골을 터뜨린 그릴리시는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을 맡으며 맨시티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바로 추가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오히려 레스터가 초반 맨시티의 공세를 1실점을 막아낸 뒤, 반격에 나섰다. 빌랄 엘카누스가 시도한 강력한 감아차기 슈팅이 맨시티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그러나 경기를 계속 주도한 팀은 맨시티였다. 결국, 맨시티는 29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격차를 두 골 차로 늘렸다.
수비수 후벵 디아스가 페널티 지역을 침투하는 니코 오라일리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사실 이는 레스터 골키퍼 마스 헤르만센이 손쉽게 처리할 수 있었지만, 그는 실수를 저지르며 볼을 그대로 흘려보냈고, 이를 마르무시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으며 맨시티의 추가골을 터뜨렸다.
맨시티는 후반전에도 레스터를 괴롭히며 경기를 주도했다.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전반전 한 차례를 제외하면 이날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칠 필요조차 없었다.
이후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경기 종료 5분을 남겨놓고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보브를 투입했다. 보브는 무려 8개월 만에 1군 실전 경기에 투입되며 홈팬들 앞에서 모처럼 활약했다.
출전 명단
맨시티: 에데르송, 누네스, 디아스(C), 그바르디올(헤이스 90+1), 오라일리, 니코, 귄도안(루이스 90+1), 사비뉴(보브 85), 그릴리시, 도쿠(맥아티 77), 마르무시
대기: 오르테가 모레노, 코바치치, 더브라위너, 베르나르두, 포든
레스터: 헤르만센, 저스틴, 파에스, 코디, 크리스티안센(오콜리 60), 토마스, 수마레(히카르두 76), 은디디, 엘카누스(부오나노테 60), 다카(아예우 80), 바디(스킵 46)
대기: 스톨라르치크, 쿨리발리, 데코르도바리드, 마비디디
맨 오브 더 매치
사비뉴, 마르무시, 도쿠가 모두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지만, 맨 오브 더 매치는 선제골의 주인공이자 이날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으며 맨시티를 이끈 그릴리시다. 그의 선제골은 경기 초반부터 맨시티의 퍼포먼스에 안정감을 더했다.
승리의 의미
맨시티는 이날 레스터를 제압하며 첼시를 제치고 프리미어 리그 4위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첼시는 아직 맨시티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다음 일정
맨체스터 더비가 돌아온다. 이번에는 올드 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더비가 열린다. 맨시티는 오는 7일 새벽 12시 30분 맨유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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