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즈는 전반 39분 스털링이 얻은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마무리 지으며 팀에 리드를 안겨주었고 데 브라위너는 후반 69분에 추가 득점을 성공하여 팀의 선두 질주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을 거두고 있으며 2위 리버풀과는 현재 승점 12점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경기 내용
지난 12월에 가졌던 경기처럼 브렌트포드는 City에 견고한 모습을 보여줬고 맨체스터 시티는 이를 뚫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야만 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를 진행할수록 City만의 경기 스타일을 찾을 수 있었고 전반 30분에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마레즈는 낮게 깔리는 감아차기 크로스를 위협적으로 올렸지만 다비드 라야 골키퍼가 공을 쳐냈고 이후 곧바로 이어진 칸셀루의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나고 말았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 맨체스터 시티는 다시 공격을 감행했고 필 포든의 크로스를 라힘 스털링이 박스 안에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슈팅도 골대 위로 벗어나며 득점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만 했습니다.
골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리던 City는 프리킥 상황에서 디아스가 헤더로 라포르트에게 공을 전달해주며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공을 잡은 라포르트는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공은 골대 옆으로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전반 39분에 기다리던 득점이 드디어 나왔고 이는 마레즈의 페널티킥을 통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스털링은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 의해 넘어졌고 대런 잉글랜드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6차례 연속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있는 마레즈는 이번에도 페널티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시즌 16번째 득점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하프타임에 돌입하기 전에 리드를 안고 끝낼 것이라 생각했던 맨체스터 시티는 위협적인 장면을 마주했고 브렌트포드의 리코 헨리는 왼쪽 박스에서 기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구도와 패스를 주고 세르히 카노스에게 공을 전달했지만 에데르송은 미리 공을 차단하며 실점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후반전에 돌입 후 칸셀루는 중거리 슈팅을 날리며 City의 재개된 공격을 알렸지만 아쉽게 골대 위로 날아갔습니다. 후반 54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3명의 수비수를 제치고 슈팅으로 잇는 환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날라가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이런 아쉬움을 날리는 추가 득점은 후반 69분에 나왔고 득점 주인공은 데 브라위너였습니다. 라야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라힘 스털링이 일대일 상황에서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이를 선방해 내며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공은 데 브라위너 앞으로 흘렀고 이를 마무리 지으며 2번째 골을 넣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경기에서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으며 선두를 질주할 수 있었습니다.
보증된 페널티킥
이번 시즌이 시작되기 전까지 페널티킥은 맨체스터 시티에 취약한 부분이었지만 침착성과 냉정함을 가진 리야드 마레즈가 이 문제를 깔끔하게 해결했습니다.
이번 시즌 6번의 페널티킥에서 모두 성공한 마레즈는 브렌트포드전에서 7번째 페널티킥마저 마무리지을 수 있었습니다.
풀럼전에서 멀티골을 만든 마레즈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었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마레즈의 페널티킥 능력을 칭찬하였습니다.
“지난 해 우리는 페널티킥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은 득점이 보장되고 있어요. 마레즈는 공을 찰 능력을 갖고 있고 그렇게 하고 있어요.”
CITY에서 마레즈는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페널티킥 성공과 함께 이런 칭찬을 더 크게 만들어 나가고 있습니다.
맨오브더매치
주앙 칸셀루는 이번 경기에서도 멋진 활약을 펼쳤습니다.
레프트백에 배치된 칸셀루는 수비와 공격 모두에서 팀에 확신을 주었고 브렌트포드 골키퍼 라야의 선방이 없었다면 득점에 성공했을 것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인터뷰
“중요한 경기였어요. 3점을 더해서 14경기를 남겨두고 승점 60점 고지에 올라섰어요. 다음은 노리치전이고요.”
“리야드 마레즈는 특히 좋았어요. 우리가 지난 시즌 어려움을 겪었던 페널티킥에서 강하죠. 윙어들은 공간이 없기 때문에 어려웠지만 우리가 이겼어요.”
“주앙 칸셀루는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윙어예요. 우리의 전통적인 윙어보다 나아요. 정말로 잘했고 오늘 칸셀루, 존 스톤즈는 그들의 움직임과 함께 다른 선수들에게 더 공간을 만들줘서 정말로 중요했어요.”
라인업
CITY: 에데르송, 스톤즈, 디아스, 라포르트, 칸셀루, 로드리고, 데 브라위너, 베르나르두, 스털링, 포든(귄도안 70), 마레즈(그릴리쉬 65),
벤치: 스태픈, 워커, 아케, 진첸코, 페르난지뉴, 델랍, 맥아티
브렌트포드: 라야, 헨리, 피녹, 얀손, 아예르, 뢰르슬레우, 뇌르고르, 온예카, 옌센, 구도스(음뵈모 62), 카노스(다실바 62)
벤치: 페르난데스, 뢰슬, 위사, 밥티스테, 쇠렌슨, 스티븐스
경기 의미
프리미어리그에서 19승을 달성한 City는 2위인 리버풀과 승점 차이를 12점으로 늘릴 수 있었습니다. 리버풀은 현재 City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며 내일 레스터 시티와 경기를 가질 예정입니다.
시즌 마지막에 승점 상황이 변할 수도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승점 3점은 값진 것이었으며 만약 리버풀이 승점을 잃게 된다면 우승 경쟁에 있어서 치명적인 결과가 될 것입니다.
다음 경기
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주말에 노리치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가지며 경기 시작은 한국 시간으로 일요일 오전 2:30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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