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FC(맨시티)가 올여름 프리시즌을 맞아 이탈리아 구단 팔레르모 FC와 격돌한다. 자매구단 관계를 맺은 맨시티와 팔레르모는 올여름 맞대결을 시작으로 '앵글로 팔레르미탄 트로피'라는 타이틀의 단판 승부 대회를 출범시킨다.
맨시티와 팔레르모의 올여름 맞대결은 오는 8월 9일(현지 기준) 스타디오 렌초 바르베라에서 열린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팔레르모 원정에서 다가오는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시즌 준비에 나선다.
팔레르모는 지난 2022년 맨시티 소유주 시티풋볼그룹의 12번째 구단이 됐다. 이탈리아 시실리 지역을 대표하는 팔레르모는 맨시티가 맞대결을 펼치는 네 번째 시티풋볼그룹 소속 구단이다. 맨시티는 과거 멜버른 시티 FC,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지로나 FC를 상대한 바 있다.
팔레르모가 홈으로 맨시티를 초청한 이유는 구단 125주년 기념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다. 영국인 항해사들이 1900년 창단한 팔레르모는 맨시티와의 올여름 경기를 시작으로 프리시즌 대회 앵글로 팔레르미탄 트로피를 출범한다.
또한, 맨시티전은 최근 팔레르모 사령탑으로 부임한 필리포 인자기 감독의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리카르도 비곤 시티풋볼그룹 기술이사는 “두 시티풋볼그룹 소속 구단의 역사적인 경기 일정을 발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시즌을 준비할 두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두 팀의 감독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운동장에서 구현하는 데 이번 경기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이번 경기는 문화적 가치까지 가지고 있다. 두 팀이 맞대결을 펼치는 건 이번이 사상 최초다. 두 팀의 팬들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