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케빈 데 브라위너의 절묘한 감아차기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12연승을 달리게 됐고 2위와 승점 차이를 13점으로 벌릴 수 있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시작부터 역습을 노린 첼시를 압도했고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자격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로멜루 루카쿠는 공격 진영에서 홀로 고립되었으며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은 물 흐르듯 흘러가는 축구 스타일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전에 잭 그릴리쉬는 득점 기회를 갖기도 했었지만 아쉽게 골이 되지는 않았고 후반전 루카쿠의 슈팅이 나올 때에는 에데르송 골키퍼가 선방해 낼 수 있었습니다.
첼시의 수비는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데 브라위너의 마법과도 같은 슈팅으로 맨체스터 시티는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습니다.
우위를 점한 CITY
이번 경기는 펩 과르디올라, 토마흐 투헬 감독간의 지략대결로 많은 관심을 받았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공을 소유하고 경기를 지배해 나갔습니다.
하지만 City는 데 브라위너의 득점이 나오기 전까지 확실한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꼬 첼시는 파이널 써드지역에서 견고한 수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전반전에 나온 존 스톤즈의 헤더와 데 브라위너의 슈팅은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고 가장 좋았던 그릴리쉬의 일대일 찬스마저도 골대를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에데르송은 전반 45분 동안 만은 일을 하지 않았으며 루카쿠와 하킴 지예흐가 만든 공격 순간이 가장 위협적이었습니다.
첼시는 후반전 이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며 에데르송 골키퍼는 루카쿠의 슈팅을 선방하기도 했습니다. 마르코스 알론소의 슈팅이 나오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전에도 계속해서 압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한편, 12개월 전에 맨체스터 시티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3-1 승리를 거뒀었고 지난 시즌에서 매우 중요한 경기가 됐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서도 라이벌팀을 꺾으며 이번 시즌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빛나는 활약을 펼친 스털링
이날 경기에서 데 브라위너는 맨오브더매치로 선정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프리미어리그12월 이달의 선수에 뽑힌 라힘 스털링 또한 경기장 위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첼시전에서 그가 가진 속도, 기술 등은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지속적인 위협으로 다가왔습니다. 계속해서 상대를 무너뜨리며 득점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줬으며 아쉽게 케파 골키퍼의 선방으로 골을 넣지는 못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 기자회견
“확실히 큰 승리예요. 우리가 경기한 방식, 우리가 한 모든 것이요.”
“우리가 경기했던 팀을 잊을 수 없어요. 유럽 챔피언이고 터치라인에서 이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고 있어요.”
“우리에게 고통을 안겨주기 위해서 전환 상황을 기다렸어요. 첼시는 수비를 잘했죠. 우리는 승리하기에 충분한 기회를 만들었어요.”
“우리는 경기 시작부터 승리하기 위한 의도를 가졌어요. 팀은 대단해요.”
맨오브더매치: 케빈 데 브라위너
두 팀의 경기는 70분 동안 득점없이 이어졌으며 첼시는 수비에서 조직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에게는 번뜩이는 순간이 필요해 보였습니다.
그런 순간에 데 브라위너는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본인의 명성을 더욱 강화시키는 골을 성공시켰으며 이번 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할 자격이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 기록
- 데 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를 상대로 다섯골을 성공시켰으며 이는 이전 첼시 선수 소속 선수가 첼시를 상대로 가장 많이 득점한 기록입니다.
- 데 브라위너는 박스 바깥에서 21골을 넣었으며 15-16시즌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이후 그 어떤 선수보다도 많이 박스 바깥에서 득점할 수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 역사로 보면 세르히오 아게로와 동률이기도 합니다.
경기 의미
맨체스터 시티는 프리미어리그 12연승을 달리게 됐습니다. 12연승 이상을 달린 9번째 기록이 만들어졌으며 그 중에서 4번을 맨체스터 시티가 해냈습니다.
2위와의 승점 차이는 13점으로 벌어졌지만 리버풀이 브렌트포드전에서 승리를 거두게 될 경우 2위로 올라서며 승점 차이가 11점으로 줄어들 수 있습니다.
라인업
CITY: 에데르송, 워커, 스톤즈, 라포르트, 칸셀루, 로드리고, 데 브라위너(귄도안 84’), 베르나르두, 포든, 그릴리쉬, 스털링(제주스 88’)
벤치: 스테픈, 디아스, 페르난지뉴, 음베테, 맥아티, 라비아, 윌슨-에스브랜드
첼시: 케파, 뤼디거, 실바, 사르, 아스필리쿠에타, 캉테, 코바치치, 알론소(마운트 81’), 지예흐(허드슨-오도이 69’), 루카쿠, 풀리식(베르너 69’)
벤치: 베니텔리, 조르지뉴, 로프터스-치크, 사울, 바클리, 하베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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