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팀은 이번 커뮤니티 쉴드에서 치고받는 경기를 펼쳤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득점이 나오지 않아 승부차기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네이선 아케가 공을 소유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저질렀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였습니다. 결국 이헤아나초가 후반 89분에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후반 65분 이후 잭 그릴리시를 포함한 많은 선수들의 교체를 통해서 샘 에도지, 콜 팔머 등이 포함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었습니다.
그릴리쉬는 활발한 모습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아쉽게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무승부 상황을 깨지는 못하였습니다.
레스터 시티는 전반전에 좋은 출발을 가졌고 종료 직전에 골과 다름없는 상황을 맞았지만 잭 스테픈 골키퍼가 이를 선방해 내며 0-0으로 하프타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맨체스터 시티도 전반전에 기회가 있었지만 일카이 귄도안의 프리킥과 샘 에도지의 박스안 찬스는 모두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하였습니다.
후반전에 들어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은 경기를 장악하기 시작했고 페널티킥이 나오기 전까지 우위를 점하며 득점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10야드 밖에서 날린 귄도안의 강력한 슈팅과 리야드 마레즈의 프리킥 등이 있었고 샘 에도지와 콜 팔머도 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리야드 마레즈가 중앙선에서부터 텅빈 상대 진영을 달리며 좋은 기회를 갖기도 했지만 윌프레드 은디디의 압박으로 공을 정확히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하며 득점으로 연결시키지는 못했습니다.
페널티킥이 선언되기 전에 다카의 위협적인 기회를 스테픈 골키퍼가 다시 한번 선방했지만 주심은 이전 플레이 상황을 페널티킥으로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헤아나초가 이를 골로 연결하며 승부가 종료되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경기 후 인터뷰
“이겼으면 좋았을 거예요.”
“레스터 시티가 커뮤니티 쉴드에서 이긴 것에 축하를 전해요. 우리의 퍼포먼스는 정말로 좋았어요. 특히 이번 시즌의 이런 무대에서요. 후반전에 우리가 경기한 방식은 정말로 좋았어요.”
“경기를 잘 풀어나갔어요. 상대는 기회를 가졌고 우리도 기회를 가졌죠. 그리고 후반전에 우리는 정말로 잘했어요.”
“샘과 콜 등 어린 선수들의 용기와 우리가 가진 경기 컨트롤은 정말로 좋았어요. 상대는 후반전에 오로지 롱볼만 할 수 있었어요.”
다음 경기
맨체스터 시티는 8일 뒤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개시하며 8월 16일(이하 한국 기준)에 토트넘과 개막전을 갖습니다.
경기 시작은 오전 00:30이며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Mancity.com에서 매치데이 라이브쇼, 매치데이 센터, 매치 리포트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 후에는 전체 경기 다시보기 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라인업
City: 스테픈, 칸셀루, 디아스, 아케, 멘디, 페르난지뉴(주장), 귄도안(로드리고 65’), 팔머(베르나르두 74’), 마레즈, 에도지(그릴리쉬 65’), 토레스(나이트 74’)
교체: 카슨, 샌들러, 쿠투, 도일, 고메스
레스터: 슈마이켈, 히카르두, 아마티, 쇠윈쥐, 베르트랑(토마스 78’), 은디디, 틸레만스(수마레 70’), 페레스(알브라이튼 70’), 매디슨(듀스베리-홀 70’), 반스(이헤아나초 78’), 바디(다카 70’)
교체: 워드 벤코비치, 초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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