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자니 라인더르스와 압두코디르 후사노프가 모두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네덜란드는 뉴욕에서 열린 월드컵 전 마지막 평가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을 2-1로 꺾었다.

양 팀은 맨해튼의 아이칸 스타디움에서 비공개로 경기를 치렀으며, 코디 각포의 페널티킥 두 골이 승부를 갈랐다.

라인더르스는 13분 헤더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이후에도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네덜란드는 전반 32분 크리센시오 서머빌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당하며 얻어낸 페널티킥을 각포가 성공시키며 앞서 나갔다.

경기 막판 네덜란드는 휘스 틸이 핸드볼로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그리고 추가시간, 우즈베키스탄은 이고르 세르게예프의 근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극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로날트 쿠만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는 후반 추가시간 7분 얀 파울 판 헤케가 파울을 당하며 또 한 번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학포가 다시 한번 성공시키며 승리를 확정했다.

한편 네이선 아케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1974년, 1978년, 2010년 월드컵 준우승국인 네덜란드는 6월 15일 일본을 상대로 F조 첫 경기를 치른다. 

SLIDE RULE: Abdukodir Khusanov in the thick of the action for Uzbekistan
SLIDE RULE: Abdukodir Khusanov in the thick of the action for Uzbekistan

후사노프와 우즈베키스탄 대표팀은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무대를 앞두고 있으며, 6월 18일 콜롬비아를 상대로 K조 첫 경기를 치른다. 

한편 라얀 셰르키는 릴의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의 평가전에 후반 교체 출전하며 프랑스의 3-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번 경기는 디디에 데샹 감독이 프랑스 홈 팬들 앞에서 지휘한 마지막 경기였으며, 마이클 올리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승리로 마무리했다.

올리세는 전반 종료 2분 전 선제골을 터뜨리며 끈질기게 버티던 북아일랜드 수비를 무너뜨렸고, 후반 시작 4분 만에 18야드 거리에서 환상적인 슈팅으로 추가골을 기록했다.

북아일랜드는 64분 패트릭 켈리의 득점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올리세가 10분 뒤 또 한 번 멋진 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첫 A매치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셰르키 역시 경기 막판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며 존재감을 드러냈고, 경기는 매우 흥미로운 양상으로 전개됐다.

프랑스는 6월 17일 세네갈을 상대로 I조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