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 새롭게 맨체스터 시티에 합류한 페란 토레스는 UEFA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그의 스피드를 활용하여 왼쪽 진영에서 독일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위협적인 공격을 가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기회에서 국가대표팀 데뷔골까지 만들어 낼 수 있었지만 공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쉽게 다음 기회로 넘겨야만 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장을 끊임없이 뛰어다니며 압박을 가하는 토레스에게 좋은 인상을 가질 것이며 페널티 지역에서 독일을 상대로 공격을 가하였습니다.
토레스는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에 전 맨체스터 시티 선수인 헤수스 나바스와 위치를 변경하였으며 똑같이 편안한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스페인은 전반전을 앞서가며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리즈 유나이티드 공격수 로드리고가 비어있는 골대를 향해 슈팅을 가져가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고 결국 공은 위험지역에서 걷어내졌습니다.
독일은 일카이 귄도간이 몇 번의 찬스를 가졌으며 르로이 사네도 무승부 상황을 깰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무산되었습니다.
후반 51분에는 일카이 귄도간을 시작으로 독일이 선제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귄도간은 왼쪽 공간으로 니클라스 쥘레에게 공을 내주었고 다시 티모 베르네에게 크로스가 전달이 됐습니다. 공을 잡은 베르너는 박스 안에서 슛을 날려 이 날 경기의 선제골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후 74분에 일카이 귄도간은 교체되어 들어갔습니다.
스페인 국가대표팀의 페란 토레스는 우측면을 지속적으로 파고들며 멋진 크로스를 날렸지만 아쉽게 팀 동료가 토레스의 크로스를 받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이후에도 토레스는 다시 한 번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바르셀로나의 안수 파티가 헤더로 골을 성공시켰지만 이전에 파울을 불며 기록이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스페인의 마지막 공격이 남아있었고 토레스의 크로스가 빛을 발하였습니다. 박스 안에서 로드리고에게 크로스를 올려주었고 그의 헤더슈팅을 가야가 왼발로 마무리하며 1-1 동점을 만들어 냈습니다.
에릭 가르시아와 로드리고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으며 우크라이나팀에서 뛴 올렉산드르 진첸코는 스위스를 2-1로 물리치는 귀중한 골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진첸코는 경기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고 우측 상단 코너에 꽂히며 팀에 인상적인 승리를 안겨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