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홀란드에게 지난 시즌은 꿈만 같은 시간이었을 것이다. 그는 맨시티 이적 후 첫 시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FA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으며 52골을 터뜨리며 온갖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러나 홀란드는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도 2023년 발롱도르 투표에서 리오넬 메시에 밀려 최종 수상자로 선정되지는 못했다. 그는 최근 맨시티 구단 공식 팟캐스트를 통해 기량 향상을 위해 여전히 노력 중이며 더 발전하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홀란드는 “여전히 발전시켜야 할 게 정말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많은 경기를 소화하면, 훈련을 제대로 하기가 어렵다. 경기에 출전하기 위해 몸상태를 만드는 데 더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나는 팀과 함께 경기를 만드는 능력을 더 발전시키고 싶다. 팀과 더 단단하게 뭉쳐서 플레이하며 빅매치에서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지난 시즌 해낸 것을 재현하고 싶다.”
홀란드는 2022년 여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로 이적했다. 맨시티는 홀란드를 영입한 시점 이미 2년 연속으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태였다.
맨시티에 처음 합류한 홀란드의 최우선 목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었다. 홀란드는 이마저도 지난 시즌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처음 맨시티에 와서 몇 개월간은 팀에 최대한 빨리 적응하는 데 집중했다. 이곳 사람들을 알고, 구단 전체를 파악하고, 무엇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를 배웠다.”
“큰 그림에서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목표였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였으며 우리의 목표였다.”
“나는 첫날부터 맨시티에서의 시간을 즐겼다. 드레싱 룸과 구단 훈련장 분위기가 좋고, 나는 늘 이런 환경에서 운동하고 싶었다. 경기장에서도 이런 분위기가 느껴질 것이다.”
“처음 맨시티에 왔을 때 팀이 이미 2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한 탓에 기대치가 매우 높았다.”
“우리는 지난 시즌 총 248일간 선두를 추격해야 했다. 압박감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만약 내가 팀에 합류했는데 우리가 우승하지 못했다면, 나는 ‘네가 모든 걸 망쳤어!’라는 비난을 들어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 외에 FA컵 우승도 우리의 몫이었다. 맨시티 이적 후 첫 시즌부터 트레블을 달성한 기분은 정말 대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