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국가대표이 ‘천재 미드필더’ 셰르키는 셀허스트 파크에서 후반전에만 멋진 멀티골을 만들어내는 눈부신 활약을 펼쳤고, 시티는 리그 개막 2연승을 달려 선두로 올라섰다.
첫 번째 골 장면에서 셰르키는 팰리스 수비진 여럿을 유유히 따돌린 뒤 정교한 마무리로 골망을 흔들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환상적인 두 번째 골까지 강력한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셰르키의 활약 전후로 엘링 홀란드 역시 멀티골을 보태면서 시티는 근사한 밤을 만들어냈고, 개막 2연승을 거둔 마레스카 감독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긴 승리가 되었다.
지난주 본머스와의 개막전(2-1 승)에서 교체 출전해 2개의 도움을 올린 데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셰르키의 마법 같은 활약은 이어졌다.
마레스카 감독은 “분명 셰르키 본인도 기뻐할 것입니다. 단순히 두 골을 넣어서가 아니라, 오프더볼 상황에서 보여준 움직임과 헌신까지 고려했을 때 오늘 그의 경기력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라고 전했다.
“팰리스가 볼을 소유했을 때 그는 아담 워튼을 전담 마크했습니다. 온더볼과 오프더볼 상황 모두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전반전에는 자신의 본래 기량만큼 보여주지 못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그의 오프더볼 플레이에 만족했습니다. 후반전에 두 골을 터뜨렸으니 본인도 훨씬 더 기뻐하고 있을 것이 분명합니다.
무엇보다 그는 축구를 정말 사랑하는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이 훨씬 수월하죠.
라얀은 원래 이런 선수입니다. 우리는 그가 얼마나 뛰어난 선수인지, 어떤 기량을 지니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그는 골과 도움이라는 공격 포인트로 팀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승리에 대한 소회를 더 이어간 마레스카 감독은 마크 게히의 활약상에도 만족감을 표했다.
친정팀 홈구장인 셀허스트 파크로 돌아온 게히는 지난 주말 미드필더로 출전했던 것과 달리 본래 위치인 중앙 수비수로 복귀해 눈부신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주 본머스전에서는 미드필더로서, 오늘 밤에는 중앙 수비수로서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레스카 감독이 말을 이었다.
“이것이 바로 우리에게 필요한 부분입니다. 게히는 열린 마음을 가진 선수로, 다재다능함을 바탕으로 팀을 돕기 위해 노력합니다.
오늘 밤 그의 경기력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이적 시장 마감까지 2~3일 정도 남아있으니 상황을 지켜본 뒤 주장단을 결정할 생각입니다. 지켜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