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가 빌라와의 마지막 경기를 앞둔 주장 베르나르두 실바에게 특별한 헌사를 보냈다.

구단 역사상 존 스톤스, 필 포든과 함께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로 남게 된 베르나르두는, 시티에서의 찬란했던 9년을 기념해 칼둔 알 무바라크 회장으로부터 특별한 모자이크를 전달받았다.

이 모자이크는 CFA(시티 풋볼 아카데미) 남자 1군 훈련장 옆에 설치됐으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레알 마드리드 CF전 4-0 승리 당시 베르나르두가 넣은 두 번째 골 장면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그 골은 시티의 이스탄불 결승 진출을 사실상 확정짓는 결정적인 순간이었고, 시티는 이후 구단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포르투갈 출신의 베르나르두는 에티하드에서 459경기에 출전해 76골을 기록했으며, 총 20개의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이제 뱅상 콤파니, 세르히오 아구에로, 다비드 실바 등과 함께 모자이크로 헌정된 시티 레전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 작품은 맨체스터 출신 조각가이자 시티 팬인 마크 케네디가 제작했다.

칼둔 알 무바라크 회장은 이렇게 말했다.

“베르나르두가 지난 9시즌 동안 이 축구 클럽에 남긴 기여는 끊임없는 탁월함 그 자체였습니다.

“그는 자신과 팀 동료들에게 높은 기준과 기대치를 요구했고, 그것은 무엇이 가능한지를 계속해서 상기시켜주는 존재였습니다.

“그의 지능, 겸손함, 그리고 놀라운 프로 정신은 이 기간 동안 맨체스터 시티가 거둔 수많은 성공의 기반이 됐습니다.

“선수로서든 주장으로서든, 그는 언제나 솔선수범해왔습니다.

“헌신적이고, 영리하며, 뛰어난 기술을 갖춘 선수였죠. 그리고 팀에 차이를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한 일을 해내려는 강한 열망을 항상 보여줬습니다.”

칼둔 알 무바라크는 이어 말했다.

“그는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라는 위상을 공유한 채 팀을 떠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시티 가족 모두의 존경과 사랑을 받으며 떠난다는 점입니다.”

이어 베르나르두 실바는 자신의 소감을 밝혔다.

“시티에서의 시간은 제게 세상 그 무엇보다 큰 의미입니다. 정말 놀라운 9년이었어요.

“우리가 함께 이룬 것들, 만들어낸 추억들, 그리고 맺은 우정은 평생 남을 겁니다.

“첫날부터 저는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곳은 축구를 하기에 정말, 정말 특별한 곳이에요.

“구단은 모든 면에서 선수들을 도와줍니다. 마치 가족 같아요.

“저는 이 클럽을 평생 사랑할 겁니다. 이곳에서 뛸 기회를 얻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고 느끼고, 마지막 시즌에 주장 완장을 차게 된 건 제 커리어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모자이크로 헌정받게 되어 정말 특별한 기분입니다. 솔직히 너무 감동받았어요!

“정말 마음에 들고, 이 작품이 영구적으로 남게 된다는 점도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