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 선수 4명이 2025/26 시즌 PFA(프로축구선수협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다.

니코 오라일리, 앙투앙 세메뇨, 라얀 셰르키, 엘링 홀란드는 동료 프로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영예의 베스트 11 라인업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이들 4명은 시티가 카라바오컵과 FA컵을 모두 들어 올리며 ‘컵 대회 더블’을 달성한 이번 시즌 각자의 위치에서 핵심적인 활약을 펼쳤다.

오라일리에게 2025/26 시즌은 시티 아카데미가 배출한 가장 뛰어난 재능 중 한 명으로서 눈부신 도약을 이뤄낸 한 해였다.

레프트백과 공격적인 미드필더 역할을 모두 완벽히 소화해 낸 오라일리는 시티가 더블을 달성하는 데 있어 핵심 인물로 떠올랐다.

실제로 오라일리는 아스날과의 리그컵 결승전에서 기억에 남을 멀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으며, 21세의 나이에 공식전 53경기에 출전한 데 이어 2026 월드컵 본선에서 잉글랜드 대표로 활약했다.

이미 2025/26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영 플레이어와 맨체스터 시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던 오라일리는, 화요일 밤 맨체스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PFA 올해의 영 플레이어상까지 수상하며 그 영향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한편, 세메뇨는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본머스에서 시티로 이적한 후 즉각적인 적응을 넘어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본머스에서 이미 뛰어난 시즌 전반기를 보냈던 이 가나 출신 측면 공격수는 시티 합류 이후 더욱 기량을 만개했다.

양 측면 모두에서 폭발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세메뇨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해결사로 나서는 수완을 발휘했다. 첼시와의 2026 FA컵 결승전에서 환상적인 백힐 슛으로 1-0 승리를 결정짓는 골을 터뜨린 것이 대표적이다.

공식전 48경기 21골 6도움이라는 기록은 시티에서 세메뇨가 보여준 핵심적인 활약을 명확히 입증한다.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드 마법사 라얀 셰르키 또한 에티하드에서 최고의 첫 시즌을 보낸 또 한 명의 주역이었다.

2025년 6월 리옹을 떠나 시티에 합류한 셰르키는 뛰어난 시야, 대담한 기술, 그리고 반복해서 연출해 내는 마법 같은 순간들로 팬들이 가장 사랑하는 선수 중 한 명으로 빠르게 자리 잡았다.

또한 셰르키는 수많은 경기에서 결정적인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냈다.

선더랜드와의 홈 3-0 승리 경기에서 필 포든에게 건넨 기막힌 라보나 어시스트와 지난 4월 아스날전 2-1 승리를 이끈 에티하드에서의 매혹적인 개인 기량 득점은 그의 대표적인 명장면이었다.

마지막으로, 엘링 홀란드 역시 PFA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홀란드가 이 영예로운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22/23 및 2023/24 시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며, 이는 또 한 번의 놀라운 개인 시즌을 보낸 끝에 얻은 결실이다.

26세의 홀란드는 프리미어리그 27골을 포함해 공식전 총 38골을 폭격하며 통산 세 번째 골든슈(득점왕)를 차지했다.

우고 비아나 풋볼 디렉터는 시티 4인방이 이 영예로운 베스트 11에 선정된 것에 대해 커다란 자부심을 느낀다고 전했다.

“니코, 앙투앙, 라얀, 엘링이 모두 이렇게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그가 말했다. “PFA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에 4명의 선수를 배출한 것은 맨체스터 시티 축구 클럽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순간입니다.”

“지난 시즌 국내 컵 대회 두 곳 모두에서 우승한 것은 우리에게 특별한 성과였으며, 팀에 크게 기여한 우리 선수 4명이 이렇게 인정받는 모습을 보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동료 프로 선수들에게 이러한 방식으로 선택받는 것은 최고의 찬사입니다.”

“시티의 모든 구성원을 대표해 니코, 앙투앙, 라얀, 그리고 엘링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