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는 터프 무어에서 열린 카라바오컵 4라운드 경기에서 라힘 스털링의 멀티골, 페란 토레스의 데뷔골과 함께 승리하며 8강전에 진출하였습니다.
경기 내용
맨체스터 시티는 경기 시작부터 그라운드를 지배했고 레스터 시티전 이후 자신감에 상처를 입은 것 같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번리는 촘촘한 포메이션으로 상대했지만 벤자민 멘디, 페란 토레스, 리야드 마레즈는 측면 공간을 뚫어내며 공격을 이끌어 나갔습니다.
또한, 케빈 데 브라이너는 늘 그렇듯이 많은 찬스를 만들어 내며 경기를 이끌어갔습니다.
스털링과 페란 토레스는 데 브라이너가 만들어 준 찬스를 활용하여 골을 넣을 수도 있었고 마레즈 또한 콜 팔머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선제골을 만들어 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전반 35분에 CITY에 리드를 안겨주는 골을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메릭 라포르트가 왼쪽 측면 공간에 공을 내주며 벤자민 멘디에게 전달했고 낮고 빠른 크로스가 라힘 스털링의 발로 향하였습니다. 실수없이 그대로 날린 슈팅은 골망을 가르며 맨체스터 시티가 리드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전반 종료 전에 토레스와 스털링은 점수 차이를 더 벌릴 수 있는 기회를 잡았지만 안타깝게도 골대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하며 하프타임을 맞이하였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서고 4분이 지났을 때에는 점수 차이가 2점으로 늘어날 수 있었습니다. 콜 팔머는 드리블을 하며 상대팀 진영을 중앙에서 파고들었고 좌측면에 있던 토레스에게 공을 전달하였습니다. 토레스는 골대 앞에 있는 선수를 확인한 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스털링에게 전달하였고 스털링은 침착하게 골을 만들어 냈습니다.
후반 65분에는 토레스의 데뷔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리야드 마레즈의 전진 패스는 스털링을 지나쳐 토레스에게 이어졌고 파포스트로 감아차며 3-0 스코어를 만들었습니다.
더 많은 득점 찬스가 있었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선수들의 경기력은 좋았고 클린 시트를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인 토레스와 팔머
힘과 스피드가 필요한 잉글랜드 축구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지만 페란 토레스는 빠르게 적응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데 브라이너와의 호흡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을 흡족하게 해주기에 충분했으며 토레스의 다양한 크로스 형태는 번리 선수들이 예상할 수 없게끔 만들었습니다.
후반전에는 스털링에게 완벽한 기회를 만들어 내는 크로스를 성공시켰고 세르히오 아게로는 이런 그의 모습을 흥미롭게 바라볼 것입니다.
또한 데뷔골을 만들어 내며 지난 패배로 인해 상처받을 수 있는 자신감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콜 팔머도 이 날 경기에서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데 브라이너와 연계 플레이를 잘 해냈고 간결하고도 정확한 플레이를 펼쳐보였습니다.
맨체스터 태생인 그는 더 많은 골을 만들어 낼 수도 있었으며 그의 포지션에 대한 좋은 이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경기의 의미
카라바오컵 8강전에 진출했으며 리버풀 vs 아스널 경기 이후 대진 추첨식이 진행될 겁니다.
라인업
스테판, 워커(하우드-벨리스 66’), 멘디, 라포르트, 페르난지뉴(C), 로드리고(아케 74’), 데 브라이너(베르나르도 63’), 팔머, 마레즈, 스털링
교체: 에데르손, 포덴, 델랍, 도일
다음 경기
맨체스터 시티는 17년만에 엘란로드로 프리미어리그 리즈 원정 경기를 떠나며 경기는 10월 4일 오전 1:30에 시작합니다.
남자팀과 여자팀의 경기 종료 후 24시간 뒤 전체 리플레이 경기 영상을 CITY+구독을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