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두 실바는 이제 시티의 전설로 남게 됐다.

포르투갈 미드필더인 그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기록적인 9시즌을 보낸 뒤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물론 그가 구단에 남긴 영향력을 단순한 숫자와 기록만으로 설명할 수는 없다. 하지만 그 수치들은 베르나르두가 시티 역사 속 모든 성공에 얼마나 중요한 존재였는지를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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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역사상 베르나르두보다 더 많은 메이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선수는 없다. 존 스톤스필 포든만이 그의 기록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그의 우승 기록은 프리미어리그 6회, 리그컵 5회, FA컵 3회, 커뮤니티 실드 3회, 그리고 챔피언스리그, UEFA 슈퍼컵, FIFA 클럽 월드컵 각각 1회 우승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는 1992년 리그가 현재의 이름으로 개편된 이후 단 다섯 명의 선수만이 그보다 더 많은 정상에 오른 기록이다.

460

베르나르두 실바펩 과르디올라 감독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한 선수로 남게 됐다. 그는 펩 아래에서 총 460경기를 소화했다.

이는 시티 구단 역대 출전 순위 8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에티하드에서의 마지막 몇 주 동안 구단 앰배서더인 마이크 서머비의 452경기 기록도 넘어섰다.

시티에서 보낸 9시즌 동안 계산하면, 이 지칠 줄 모르는 미드필더는 시즌당 평균 51경기 이상을 출전한 셈이다.

실제로 그는 9시즌 중 단 두 시즌(2020/21, 2023/24)을 제외하고 모두 50경기 이상 출전했다.

프리미어리그만 놓고 보면, 그는 시티 역사상 최다 출전 2위다. 잉글랜드 최상위 리그에서 총 304경기에 출전했으며, 이는 그의 ‘실바’ 선배인 다비드 실바의 309경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그의 포지션과 엘리트 축구 선수들에게 점점 더 커지는 경기 부담을 고려했을 때, 베르나르두의 꾸준한 내구성과 출전 능력은 시티 커리어 마지막 순간까지도 놀라운 기록으로 남았다.

75

케빈 더 브라위너만이 펩 과르디올라의 시티에서 베르나르두보다 더 많은 도움을 기록했다.

베르나르두 실바는 팀 동료들의 골을 총 75번 만들어냈다.

더 브라위너는 158도움을 기록했고, 라힘 스털링이 66도움으로 그 뒤를 이었다.

베르나르두의 도움 중 50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나왔으며, 2018/19 시즌이 모든 대회를 통틀어 가장 생산적인 시즌이었다. 그는 그 시즌 총 1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팀 동료들의 득점을 만들어냈다.

76

꾸준한 득점 능력으로 주목받는 유형의 선수는 아니었지만, 베르나르두 실바는 중요한 순간마다 결정적인 골들을 만들어냈다.

그는 펩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득점 순위 8위에 올라 있으며, 구단 역사 전체로는 33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의 기록은 나이얼 퀸어니 토즐랜드 사이에 위치해 있다.

2018/19 시즌과 2021/22 시즌에는 각각 13골씩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을 세웠다.

무엇보다 그가 넣은 골들은 오래 기억될 장면들이 많았다. 아스톤 빌라전 올해의 골 수상작, 맨체스터 더비 원정에서 터뜨린 결정적인 득점들,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를 무너뜨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의 멀티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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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3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 여정을 이야기하자면, 베르나르두 실바는 그 대회 전 경기에 출전한 단 세 명의 선수 중 한 명이었다.

잭 그릴리시일카이 귄도안 역시 유럽 정상 정복을 향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베르나르두는 시티에서 뛰는 동안 사실상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했지만, 그 챔피언스리그 우승 여정에서는 주로 오른쪽 윙어 역할을 맡았다.

그는 뛰어난 기술과 탁월한 경기 이해도를 바탕으로 공을 지켜내고 경기를 조율하며 팀에 큰 힘이 됐다.

217

베르나르두 실바보다 더 많은 프리미어리그 승리를 거둔 선수는 그가 잉글랜드에 온 이후 아무도 없다.

시티의 No.20은 프리미어리그 304경기에서 217승을 기록했으며, 승률은 71%를 넘는다.

2017/18 시즌 시작 이후 프리미어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승리를 기록한 선수는 에데르송으로 205승을 거뒀고, 모하메드 살라가 201승으로 그 뒤를 이었다.

11.92

이는 옵타가 데이터를 수집하기 시작한 2020/21 시즌 이후, 베르나르두가 프리미어리그에서 90분당 평균적으로 뛴 거리(km)다.

이는 그가 시티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활동량을 기록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로드리는 평균 11.83km, 필 포든은 11.7km를 기록했다.

또한 베르나르두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누구보다 많은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에, 지난 6시즌 동안 총 2021.4km를 뛴 것으로 집계됐다.

평균 활동량 기준으로도 그는 프리미어리그 전체 3위에 올라 있다. 토마시 소우체크파스칼 그로스만이 그보다 더 많은 거리를 기록했다.

시티가 공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는 팀이라는 점, 즉 일반적으로는 상대적으로 덜 뛰는 팀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의 에너지 수준이었다.

그야말로 모든 것을 쏟아부은 선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