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바이에른을 상대한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8강 1~2차전 합계 4-1로 승리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의 챔피언스 리그 4강 상대는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다.
맨시티는 이날 후반 초반 엘링 홀란드가 페널티 킥을 실축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으나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바이에른은 요슈아 킴미히가 동점골을 뽑아내는 등 반격에 나섰지만, 맨시티는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 덕분에 맨시티는 3년 연속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매치 리포트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이날 1차전에 가동한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유지했다.
바이에른은 극적인 역전을 노리며 경기 초반부터 킹슬리 코망을 중심으로 맨시티를 공략했다. 단, 챔피언스 리그 역사상 토너먼트 단계에서 1차전 세 골 차 패배를 당한 후 2차전에서 이를 뒤집는 팀은 단 네 팀밖에 없다. 바이에른도 예외가 되는 데는 실패했다.
바이에른은 16분 르로이 사네가 1대1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그의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바이에른 수비수 다욧 우파메카노는 홀란드에게 파울을 범하며 퇴장을 선언받았으나 VAR 검토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판정이 취소됐다.
이어 36분에는 일카에 귄도안의 슈팅이 우파메카노의 팔에 맞으며 페널티 킥이 선언됐다.
그러나 홀란드의 페널티 킥은 크로스 바를 넘겼고, 결국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실점 위기에서 벗어난 홈팀 바이에른은 후반전 초반부터 기세가 오른 모습이었다. 맨시티는 골키퍼 에데르송이 코망의 슈팅을 선방한 데 이어 기습적으로 득점을 노린 에릭막심 추포모팅의 백힐을 수비벽이 막아내며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맨시티도 물러서지만은 않았다. 잭 그릴리시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시도한 슈팅이 상대 골키퍼 얀 좀머에게 막히는 등 치열한 공방전이 이어졌다.
결국, 맨시티가 5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케빈 더브라위너가 연결한 패스를 홀란드가 이어받아 우파메카노를 따돌린 후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1~2차전 합계 리드를 네 골 차로 벌린 맨시티는 83분 킴미히에게 실점했으나 경기는 1-1로 종료됐다.
맨 오브 더 매치
대량 실점을 막는 게 최우선 과제였던 맨시티에서 이날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수비수는 후벤 디아스였다. 그는 90분 내내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대역전을 노린 바이에른을 틀어막았다.
특히 바이에른 공격수 추포모팅은 이날 디아스의 수비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디아스는 경기 막판 코망이 그를 제치자 재차 달려들어 크로스를 차단하는 투지까지 발휘했다.
출전 명단
바이에른 뮌헨: 좀머, 파바르(77’ 스타니시치), 우파메카노, 더리흐트, 칸셀루(63’ 데이비스), 고레츠카, 킴미히, 코망, 무시알라(71’ 뮐러), 사네(64’ 마네), 추포모팅(71’ 텔)
대기: 울라이히, 그나브리, 사르, 블린트, 흐라번베르흐, 마즈라위, 이브라히모비치
맨시티: 에데르송, 스톤스, 아칸지, 디아스 아케(67’ 라포르트), 로드리, 더브라위너(88’ 워커), 귄도안(C), 베르나르두, 그릴리시, 홀란드(84’ 알바레스)
대기: 오르테가 모레노, 카슨, 필립스, 고메스, 마레즈, 페로네, 포든, 파머, 루이스
과르디올라 감독 경기 후 인터뷰
“전반전에는 고전했다. 우파메카노가 계속 우리의 왼쪽 측면에서 라인을 깼고, 우리는 코망을 상대로도 어려움을 겪었다. 페널티를 실축하기 전까지는 운이 좋았다. 바이에른에게 한두 차례 기회가 있었고, 우리는 실점할 수도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수비를 매우 잘했다.”
“엘링(홀란드)의 마무리는 매우, 매우 좋다. 그는 여전히 매우 어린 선수다. 그러나 우리 선수들은 계속 챔피언스 리그에서 경험을 쌓고 있다. 그들은 챔피언스 리그에서 잘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 오늘 후반전 경기 내용이 훨씬 더 좋았다.”
“우리는 지친 상태다. 어떻게 회복해서 셰필드 유나이티드를 상대해야 할지 잘 모르겠다. 현재 상황에서 토요일 경기는 우리에게 정말 어려운 일정이다.”
베르나르두 실바 경기 후 인터뷰
“우리는 올 시즌 2월까지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우리는 최근 10~15경기 연속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꾸준함을 되찾았다. 이제 우리는 모든 대회에서 우승할 기회가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시즌을 치르며 지금과 같은 타이밍은 단 한 경기에서만 부진해도 탈락으로 이어지는 시점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는 최대한 많은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
“계속 이기면서 쌓이는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흐름을 유지하고 싶다.”
승리의 의미
맨시티는 바이에른을 꺾으며 최근 세 시즌 연속 챔피언스 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의 챔피언스 리그 4강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다. 맨시티는 5월 10일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4강 1차전, 18일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차전 경기에 나선다.
챔피언스 리그 4강 대진은 맨시티-레알, AC밀란-인테르다. 결승에 오르게 될 두 팀은 6월 11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우승을 놓고 다툰다.
다음 일정
이제 맨시티의 집중은 FA컵으로 옮겨간다.
맨시티는 오는 23일 새벽 12시 45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FA컵 4강전을 치른다.
이어 맨시티는 27일 새벽 4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프리미어 리그 선두 아스널과 맞대결을 펼친다.
News about Bayern Munich v Man City
[공식 기자회견] 펩 "뮌헨 원정, 포든의 복귀는 큰 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수장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 원정을 앞두고 필 포든(22)이 부상에서 복귀한 데에 대해 만족감을 내비쳤다. Read more
하이라이트: 바이에른 1-1 맨시티(UCL 8강 2차전, 22/23)
맨체스터 시티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맨시티는 1~2차전 합계 4-1 대승을 거두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Watch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