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는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한 챔피언스 리그의 조별전 마지막 경기에서 이번 시즌의 첫 번째 패배를 맛봐야 했습니다.
경기는…
16강 진출을 위해서 승점 1점이 절실했던 샤흐타르 도네츠크는 시티를 상대로 공수 전환이 빠른 플레이를 선보였고 시티는 상대보다 높은 60% 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공격의 흐름을 찾지 못했습니다.
시티의 패스 미스를 포착해 빌드 업 찬스를 만들어낸 샤흐타르는 전반 26분과 32분에 베르나르드와 이스마일리를 앞세워 2개의 득점을 먼저 성공시켰고 조밀한 수비 압박으로 시티의 공격 루트를 차단했습니다.
조별전 승률 100% 달성을 위해 후반전에서만 최소 3개의 득점과 제로 실점이 필요했던 시티는 공격의 유동성의 되찾으려 했고 여러번의 득점 찬스를 만들어내는 듯 했지만 공은 쉽게 골 라인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후반전 종료 후 4분의 추가 시간이 발표되고, 시티는 마지막까지 공격을 끈을 놓지 못했고 결국 추가 2분에 가브리엘 제수스가 박스 안에서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를 획득해 냈습니다. 시티는 세지오 아구에로의 페널티 슈팅 성공으로 1점을 만회했지만 경기의 결과를 바꾸기에는 충분하지 못했고 경기는 2-1 샤흐타르 승리로 종료되었습니다.
경기 결과의 의미
시티는 이번 패배로 인해 오랫동안 이어진 무패 행진(무패 29경기, 연승 20 경기)을 종료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결과는 챔피언스 F조 순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시티는 예정대로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다음 일정
시티는 돌아오는 일요일에 지역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는 더비를 치르게 됩니다.
시티의 영스터인 필 포덴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잉글랜드 출신의 선수 중 챔피언스 리그에 선발로 출장한 최연소 선수가 되었습니다.
이번 경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100번째로 지휘한 챔피언스 리그 경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