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는 전반전에 일찌감치 2골을 넣어 시작이 좋았지만, 전반전 종료를 남기고는 상대팀이 따라잡았다. 10분 동안 엘리아큄 망갈라에게는 악몽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챔피언 시티는 후반전에 들어서 경기를 다시 주도해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특히, 제코가 추가 골을 획득하고 교체선수로 나선 램파드가 공격을 이끌어 프리미어 리그에서 상승세를 타게 되었다.
캐피털원컵 셰필드 웬즈데이전에서는 후반전에서 승부가 났다면, 헐시티전에서는 전반전 20분간에 시티가 경기를 완전히 장악했다. 그 후에 일어난 일을 빼면 말이다.
마치 시티가 11분 만에 2-0으로 달리던 경기에서 헐시티 타이거가 들어가서 축구 브랜드 싸움을 하는 듯 전반전이 종료 때쯤에는 결과를 예측할 수 없게 되었다.
..헐시티 2 맨시티 4…
아게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선제골 득점에 성공했다. 파블로 자발레타가 페널티박스 모서리에서 50/50 헤딩으로 아게로에게 패스한 것은 자발레타의 놀라운 투지의 모습이었다. 헤딩 패스를 받은 아게로는 볼을 6야드 지점에서 세게 차서 전반 7분에 선제골 득점에 성공했다.
사실 헐 시티는 그에 앞서 몇 초 전에 리버모어가 옐라비치와 페널티박스에서 더 나은 기회를 가질 수 있었지만, 그는 자신의 팀이 주도할 수 있는 필요한 터치를 적용하지 못했다.
더 나아가 전반 11분에 데이비드 실바가 훌 시티의 박스 왼쪽에서 제코에게 어시스트하고 제코는 20야드 지점에서 우측 코너 상단으로 곡사포를 그리며 슛을 해서 득점에 성공했다.
시티가 넓은 경기장을 누비며 기회에 기회를 더할 때 홈팀 헐 시티는 무거운 분위기였다. 하지만 축구는 시간 문제인 것 같다. 다시 20분 후에 헐시티가 예상밖의 부진을 깨고 경기에서 재회했다.
…헐시티 2 맨시티 4…
드문 공격에서 로시니어는 가엘 클리시를 지나쳤고 야야 투레의 도전 앞에서도 밀고 나갔지만 시티 수비수는 볼을 걷어차려 했다. 하지만 윌리 카바예로를 지나쳐 먼저 닿은 이는 엘리아큄 망갈라였다. 결국 그가 자책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10분 후에 헐 시티는 불운한 망갈라의 시도를 페널티박스에서 걷어차려고 했는데, 에르난데스가 잘 안보이는 쪽에서 달려온 것을 보지 못하고 그 프랑스인의 축구화에 꼬꾸라졌다.
심판이 페널티킥을 에르난데스에게 허용하게 되고, 에르난데스가 득점하자 시티 선수들과 원정팬들은 천국에서 지옥으로 바뀌는 기분을 맛보았다.
전반전 남은 시간은 지리멸렬한 경기로 시티가 다시 후반전에는 험버사이드팀을 상대로 다시 심기일전하기를 바랄 뿐이었다. 후반전이 시작하고 5분 안에 맥그레거를 상대로 30야드 밖에서 슛을 시도해서 시티가 다시 경기에서 안정을 찾은 것 같았다.
결국은 원정팀 시티가67분에 경기를 다시 주도하기 시작했다.
실바가 마법적인 어시스트의 에딘 제코가 맥그레거를 제치고 낮은 슛으로 골대 안으로 집어 넣어 득점에 성공했다. 그 때 3,000 원정팬들은 다시 한번 기쁨의 도가니에 빠졌다.
…헐시티 2 맨시티 2
시티가 승점 3점을 차지하기에 마땅한 경기였지만, 펠레그리니팀은 뒤죽박죽 경기에서 경기를 주도하는 어려운 경기를 이끌었다. 교체선수로 들어간 프랭크 램파드는 경기 종료 3분을 남겨놓고 득점에 성공해서 3경기에서 4골을 넣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