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야 투레의 해트트릭, 페르난딩요, 데미첼리스의 골은 홈 시티의 복귀를 화려하게 알렸다.
시티는 이날 오랜만에 네그레도가 선발 톱으로 나섰고, 콤파니의 빈 자리는 레스콧이 채웠다. 콜라로프, 자발레타, 레스콧, 데미첼리스가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중원에는 밀너, 페르난딩요, 그리고 나스리와 실바가 서면서 앙에는 밀너, 페르난딩요가, 양 날개에는 나스리와 실바가 나섰다.
오랜만에 홈 리그 경기를 치르게 된 탓인지 전반전 시티의 시동은 약간 늦게 걸렸다. 약 20분까지 이렇다한 찬스 없이 패싱 플레이를 오가던 시티는 전반 25분 아모레비에타가 페널티 지역 안쪽에서 네그레도의 등을 가격하여 심판은 페널티를 불었고 야야 투레는 이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이후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도 안전하진 않았다. 오히려 33분에는 상대 리터에 헤딩을 허용할 뻔 했으나 다행스레 불발에 그쳤다. 직후 이어진 37분 실바의 슈팅을 아모레비에타가 헤딩으로 막아내며 시티의 전반전 추가골은 터지지 않았다.
후반전에는 비가 거세게 내리기 시작했고 시티의 골폭풍도 거세졌다.
54분, 아모레비에타가 이번엔 실바에 박스 안에서 파울을 하며 퇴장당하며 기세를 완전히 시티쪽으로 가져왔다. 야야 투레는 또 다시 키커로 나서며 자신의 50호 골을 기록했다.
두 번의 페널티 승에 만족하는 것은 시티의 공격 축구라고 하기 어려운 모습이었다. 이제 완전히 기세를 잡은 시티는 공격을 몰아갔다. 특히 야야 투레가 전방으로 나서면서 64분 박스 바깥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또 한 번 골대를 갈랐다. 시티에서 첫 해트트릭까지 기록하며 그는 겹경사를 이어갔다.
뒤늦게 불붙은 시티의 공격력은 꺼질 줄 몰랐다. 페르난딩요는 83분 제임스 밀너의 패스를 이어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4분 후 이번엔 수비수 데미첼리스까지 골을 기록했다. 추가시간에 네그레도의 슈팅이 불발에 그치며 오랜만의 ‘식스 앤 더 시티’는 볼 수 없었지만, 중원의 활발한 모습과 불꽃 화력을 되찾으며 시티는 오랜만의 홈 경기를 마무리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