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 missed the chance to close the gap on leaders Chelsea after blowing a two-goal lead against struggling Burnley.

맨씨티가 전반전 다비드 실바와 페르난지뉴의 선취득점 두 골에 힘입어 승리의 여정으로 올라서는 듯 했지만 후반전 번리가 극적인 두 골을 만회하며 반격에 나서 챔피언의 명성에 흠집을 내며 9경기 연속 우승행진에 종지부를 찍었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던 칠면조 요리와 민스파이는 글쎄, 거의 다 식어버린 것 같다. 하지만 크리스마스 전후로 해서 오늘까지도 맨씨티는 그들만의 공동체에서 축제의 즐거움을 한껏 선사해왔다.

맨씨티가 1912년 기록적으로 번리를 대파한 기억을 되새겨 모든 면에서 압도적인 10번째 연승을 거두고 클럽 신기록을 갱신하는 것을 고대하며 축구 분석가들은 이 결정적인 축제의 대 격돌을 흥미롭게 지켜보았다.

선두에 나서 있는 첼시가 한시간 일찍 경기를 시작했고 맨씨티는 전반이 끝날 때쯤에는 그들이 첼시와 동등하게 맞서 2014년을 마감할 수 있을지를 짐작할 수 있을 법 했지만 그보다 먼저, 의기충천한 번리의 기세를 먼저 꺾어야만 했다.

Kolarov

양팀 간의 최근 골 전적을 가늠해 보려면 계산기를 두드려보고 주판알을 튕겨보아야 하겠지만 8번에 걸친 대결을 치르는 동안 총 41골이 나왔고 32골은 맨씨티에서 득점했는데, 맨씨티는 주요 공격수가 없이 연속 세 경기를 치러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야야투레가 뛰지 않았고 다섯 골을 기록한 실바는 선발선수 11명 중에서 최고 득점선수로서 게임을 시작했으며 사람의 넋을 빼놓는 스페인 출신의 이 선수는 사미르 나스리와 지저스 나바스의 멋진 플레이에 뒤이어 전반 23분 영리하게 공을 가지고 돌아서서 낮게 몰고가 견고한 주요 수비라인을 와해시켰다.  

그야말로 실바가 연휴 기간동안 혼자 4골을 몰아넣는 것을 보면서 이 마법사 같은 선수가 보다 전방 위치로 보다 자주 출전한다면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을 것인지 가늠이 되지 않을 정도이다.

Silva

10분이 경과한 후, 페르난지뉴가 꾸준하게 기회를 타진한 끝에 20야드 전방에서 공간을 만들어 내며 삼바의 현란한 마술을 보는 듯한 환상적인 스트라이크로 쇄도해 골대 아래쪽을 강타하며 강력하게 찬 공이 골문으로 빨려들어가 맨씨티는 2점 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맨씨티는 때마침 첼시가 싸우스햄프턴과의 경기에서 동점상황으로 승점 2점을 잃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 2점 리드 상황에서 다소 긴장을 완화해야 했던 차에 한숨을 돌린 듯 했고 선두와 승점 차이는 단 1점으로 좁혀진 것 같아 보였다. 

Ferna

번리는 스크립트를 보는 것을 잊었고 후반전은 맨씨티가 킥오프 후 공을 뒤로 빼면서 가장 안좋은 출발을 보였는데, 이어 번리의 조지보이드가 48분 골키퍼 근거리에서 조하트와 겹쳐져 공을 건드려 오프사이드로 의심되는 만회골을 득점했기 때문이다. 

나스리는 톰 히톤의 막강한 견제를 받고 있었는데 대니 잉그스가 막 60분을 넘어설 무렵 터닝슛을 날렸고 하트와 서로 밀치며 각축전을 벌였지만 후반전은 홈경기장을 가득 메운 관중들에게 불안하고 초조한 상황을 보이고야 말았다.    

시간이 흘러갈수록 번리가 어느 땐가 동점을 만회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흐름이 감지되었고, 81분을 경과하면서 지친맨씨티는 탈진하며 공을 잘 가지고 있지 못하는 사이 에슐리 바네스가 하트 앞으로 강하게 슛을 날리며 실점하여 2-2 동점을 허락하고 말았다. 

승점 3점을 얻고자 더욱 약진한 것은 번리였는데 궁극적으로 그러한 투혼은 맨씨티가 보였어야 했던 것이다. 

Burnley

지금까지 훌륭하게 달려온 것은 일단 끝이 났지만 홈경기에서의 잇점을 안고 2골을 선취 득점한 좋은 상황을 살리지 못해 승리의 기세가 몸서리치는 좌절로 끝난것은 분명 모든 사람들이 기대했던 바는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