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홈개막전에서 뉴캐슬을 맞이했던 시티가 이번에는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펼쳐진 개막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시작 전에는 지난 7월 말레이시아 항공기 사고로 목숨을 잃은 두 명의 뉴캐슬 서포터를 추모하는 행사가 진행되었고, 17분에는 이 둘을 추모하는 박수가 장내에 울려퍼졌다.
시티는 지난 프리시즌에서 좋은 기량을 보인 요베티치와 제코를 1선에 올렸다. 또한 이적생 페르난두가 야야 투레와 함께 선발에 섰다. 카바예로와의 경쟁으로 관심을 모은 골키퍼 포지션에는 조 하트가 자리를 지켰다.
전반전 시작이 얼마 지나지 않아 시티는 지난 시즌의 공격축구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5분에 요베티치는 박스 안에 있던 제코에 좋은 패스를 연결했지만 높이가 잘 맞지 않아 크룰에 막히고 말았다. 이후 11분에 나스리가 중앙에서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또 한 번 크룰이 막아냈다.
상대 뉴캐슬의 반격도 거셌다. 16분에 카벨라는 단독 슈팅을 날렸지만 높게 솟았고, 23분 리비에르는 콤파니와의 몸싸움 끝에 공을 따냈지만 다행히 결정적 순간에서 골을 놓치고 말았다.
시티에서 전반전 내내 전방에서 공격을 주도한 것은 요베티치였다. 제코와 나스리에 패스를 이어준 데 이어 30분에는 직접 공격에도 나섰지만 세밀한 마무리가 아쉬웠다.
이날 경기에서 심판은 작은 움직임에도 주의를 줬고 경기 90분동안 양팀 총 6장(시티 5, 뉴캐슬 1)의 경고를 주는 등 깐깐한 모습이었다.
전반전이 거의 막판에 다다른 무렵, 야야 투레의 패스가 제코에 이어졌고 이 공이 다시 실바에 닿으며 첫 골이 터졌다. 골만 넣던 제코의 실바에게 준 센스있는 패스가 일품인 득점 장면이었다. 하지만 이 골에도 불구하고 뉴캐슬의 카벨라, 리비에르가 끊임없이 시티의 문전을 노려 안심하기엔 일렀다.
후반전에서 양팀은 교체없이 시작해 이어진 49분 프리킥에서 이어진 구프란의 공격을 조 하트와 공격수 제코까지 몸을 날려 막아내며 한 차례 위기를 벗어났다.
64분, 페르난두가 콤파니에 연결한 공이 요베티치와 제코의 머리로 이어졌지만 아쉽게도 바를 살짝 넘겼다. 상대 카벨라 또한 동점골을 얻어내려 고분군투했지만 양팀 모두 득점은 나지 않았다. 다만 경기가 끝나갈 때까지 이후 경기 흐름은 살짝 뉴캐슬로 기울어지는 듯한 모습이었다. 84분 오늘 첫 데뷔경기를 치른 페레스의 문전 공격이 다행스럽게 골문을 비껴갔지만 비슷한 공격이 90분에 다다를 때까지 계속 이어졌다.
시티 팬들은 91분이 되자 겨우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서브로 83분에 출전한 아게로가 오른쪽에서 치고 들어오며 크룰에 맞고 나온 슈팅을 다시 골로 이어넣으며 스코어를 2:0으로 만들며 첫 원정 개막전은 막을 내렸다.
시티는 이제 월요일 밤 리버풀과 홈 개막전에서 또 한 번 진검승부를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