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 리포트

쿠티뉴 한 방에 아쉬운 경기

DS
Premier Lea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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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1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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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hematically, it’s Liverpool’s title to lose after a thrilling, chaotic but ultimately fruitless afternoon for City on Merseyside.

손에 땀을 쥐는 후반전이었지만, 그 땀의 열기는 한 방에 식고 말았다.

경기에서 '만약에'라는 계산을 하는 것은 의미가 없는 일이겠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투레의 이른 교체, 그리고 마지막 골이 없었다면 이라는 아쉬움을 지울 수 없는 오후다.

전반전 야야 투레의 이른 교체 이후 시티는 시동이 걸리지 않은 듯 내내 상대에 주도권을 내줬으나 하프타임 이후 다시 시티다운 모습을 보이며 또 한 번의 명승부를 만들었다. 마지막 쿠티뉴의 골이 아니었다면 시티 팬들도 기분좋게 두고두고 이야기 할 그런 경기였다.

힐스보로 25주기를 추모하기 위해 양팀 선수는 팔에 검은 리본을 착용했으며, 양팀 서포터 석에는 추모 걸개거 걸려 이날 경기의 의미를 되새겼다.

창과 창의 맞대결이라는 점과 이날 경기가 8개월의 대장정을 마무리지을 빅 매치라는 점에서 더 큰 관심을 모았다.  

전날 훈련 중 부상으로 결장할 것이라 알려진 주장 콤파니는 선발에 이름을 올렸고, 오랜만에 쿤 아게로까지 이름을 올리며 시티는 간만의 최정예 명단으로 M6를 탔다.

하지만 경기는 리버풀이 먼저 주도권을 쥐었다. 시작한 지 6분만에 수아레즈에서 스털링에 이어진 공은 첫 골을 기록했다. 콤파니의 실수와 조 하트가 잘못 자리를 잡은 게 순식간에 경기의 팽팽한 끈을 끊었다.

이후에도 리버풀의 선전은 계속 되어 전반 내내 리버풀이 점유율과 공격에서 리버풀이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26분에는 제라드의 코너를 스크르텔이 이어받아 다시 한 번 골을 기록했다. 하트로서도 사각지대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던 상황.

하프타임이 지난 후에는 시티의 시동이 다시 걸리기 시작했다. 후반전 초반부터 실바는 코너에서 공격을 시작했으며, 페르난딩요의 슈팅이 실바에 닿으며 또 한 번 상대의 문전을 위협했다.

펠레그리니 감독이 후반 5분에 교체투입한 밀너는 투입 즉시 그라운드에 '밀너 효과'를 만들어내며 그동안 상대한테 밀린 중원싸움에서 시티의 몫을 되찾아왔다. 그리고 55분 밀너는 실바에 공을 연결해주며 다시 드디어 안필드 첫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수아레즈는 데미첼리스에 걸려 넘어지는 헐리우드 액션을 취했지만 심판의 판정은 잠잠했다. 하지만 여기에 흥분하지 않고 실바는 상대 존슨의 자책골을 이끌어내 67분엔 동점까지 따라잡았다.

7분에는 왕의 귀환, 아게로가 들어오며 다시 한 번 역전승을 노리는 듯 했다. 특히 75분 실바는 달려들며 슈팅을 했지만 간발의 차로 엇갈리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리고 경기는 다시 새 국면으로 들어갔다. 콤파니가 공을 걷어낸 것이 오히려 상대 쿠티뉴에 연결되며 다시 추가골을 내줬다.

리버풀의 헨더슨은 나스리에 깊은 태클로 바로 퇴장을 당한데 이어 스크르텔이 프리킥을 주먹으로 쳐냈으나 이때도 심판은 조용했다. 결국 전광판의 점수에는 변화가 없이 그대로 경기는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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