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don’t we do it on the road?

아게로는 이날 경기에서 초반부터 골 감각을 뽐내며 전 후반 모두 한 골씩을 넣었다. 그러나 웨스트 햄의 바즈테도 한 골을 넣으며 매서운 추격을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멀린’ 실바는 다시 10분 후 시티의 승리에 쐐기를 박는 골을 넣으며 첫 원정 승을 굳혔다.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이 이끄는 시티는 지난 에버튼과의 경기의 악몽을 떨치기 위해 선수단에 많은 변화를 주었다. 이번 경기에는 리차즈, 클리시, 나스타시치, 가르시아, 나스리가 선발에 포함되었다.

아게로와 네그레도 이 둘의 조합은 안방주인의 수비진을 농락하기에 충분했다.

 Sergio

오늘 경기에서 유난히 좋은 패싱력을 보여주던 페르난딩요는 15분 경 네그레도에 패스를 전달했고 이는 다시 아게로에 연결되며 상대 골키퍼 야스켈라이넨을 넘었다.

Team

하프타임때까지 시티는 이 기세를 멈추지 않고 이어나갔다. 그러나 이전 카디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배운 것처럼 한 골차 리드로는 승리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5분만에 시티는 추가 골을 넣으며 완벽한 원정승리를 거두기 위해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실바는 노마크 찬스였던 아게로에 좌측에서 프리킥을 올려주었고 아게로는 이를 놓치지 않고 파워풀한 헤딩으로 연결지으며 또 한 번 골네트를 갈랐다.

Sergio

웨스트 햄은 다시 8분만에 바즈테의 바이시클 킥으로 추격에 나섰다. 바즈테는 모리슨의 패스를 이어받아 하트가 지키고 있던 시티의 골문을 갈랐다.

상대의 일격에 약간은 당황한 기색이었지만, 멀린 실바는 특유의 그림같은 킥으로 다시 팀에 안정을 되찾아주었다. 경기 80분 세 번째 골로 시티의 원정 첫 승이 확정되었다.

Team Celebration

이제 시티는 모스크바와의 챔피언스 리그 원정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