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클레이즈가 협찬하는 프리미어 리그의 시즌 최고의 감독상에 이어 Sir Alex Ferguson 리그 감독 협회(이하 LMA)의 올해 최고의 감독상까지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이로써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리그 감독 협회의 올해 최고의 감독상을 수상하는 감독이 되었습니다. 리그 감독 협회 어워드는 감독들의 투표로 수상자가 결정되며 잉글리쉬 축구에서는 가장 영예로운 감독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 시즌 최고의 감독은 스폰서, 저널리스트, 전직 축구 선수와 전직 감독들의 투표로 선정됩니다.
LMA 어워드는 감독으로서의 모든 면을 평가 대상으로 하며 프리미어 리그 우승팀의 감독이 이 상을 수상하는 일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2012년과 2014년에 시티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과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은 이 상을 수상하지 못했지만 현재 시티를 이끌고 있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우승팀의 감독으로 이 상을 수상한 6번째 감독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안토니오 콩테,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 상을 수상한 적이 있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클럽에서의 자신의 두 번째 시즌에 프리미어 리그에서 시티의 잊지 못할 기록 갱신 시즌을 이끌었습니다.
시티는 이번 시즌에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승점 100점을 기록하는 팀이 되었고 최다 승점, 최다 승리, 최다 골 등 많은 면에서 신기록을 새웠습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잉글랜드 출신이 아닌 감독 중 네 번째로, 카탈루니아 지역 출신 감독 중에서는 처음으로 LMA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