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 그리고 Unsung Heroes
숨겨진 영웅 (Unsung Hero)을 ‘6초의 Vine 영상과 YouTube가 활발한 시대에 세상의 각광을 뒤로한채 호들갑을 떨지 않고 묵묵히 자기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이들’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markbooth_mcfc: “선수 개개인의 타이틀 성과의 윤곽을 나타내는 4월과 5월에 비록 타이틀 리스트에서는 그들의 이름을 찾을 수는 없지만 그들이 없었다면 흥미진진했던 경기도 그만의 매력을 잃었을 수도 있다.”
숨겨진 영웅의 후보로는 리차드 던, 리차드 에질, 케빈 호락 그리고 제임스 밀너 등의 이름이 올랐으며 시티 팬들의 인기 선수인 가레스 베리가 에티하드의 숨은 영웅에 선정되었습니다.
U 그리고 UEFA Cup
시티는 유로파 리그 (Europa League)로도 알려져 있는 UEFA 컵에 8차례 출전한 경험이 있지만 아직까지 준준결승 위로 올라가 본 적은 없습니다.
시티는 1972/73 시즌에 처음으로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게 되었지만 발레시아를 상대로 첫 라운드 탈락이라는 쓴 잔을 들이켜야만 했습니다.
그로부터 4년 후, 시티는 또 다시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였지만 이번에도 상황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탈리아의 강호 유벤투스는 시티가 주도했던 1-0의 결과를 극복하며 승리를 차지하였습니다.
그 다음 해, 시티는 폴란드의 비줴프 우츠 (Widzew Lodz)를 상대한 경기 1차전에서 홈경기 무승부를 기록하고 2차전에서는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원정 경기에서의 골이 더 많은 점수를 획득하는 규칙 (the away-goals rule)에 의해 탈락하며 계속되는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1978/79시즌, 시티는 원정 경기였던 1차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트벤테 (Twente), 스탕다드 리에주 (Standard Liege) 그리고 AC 밀란 (AC Milan)을 격파하며 유로파 리그의 타이틀을 향해 승승장구를 하였지만 준준결승전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Borussia Monchengladbach, 시즌 우승팀)에 의해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2008/09 시즌, 시티는 또 다시 리그 준준결승전에 진출하게 되었지만 함부르크 (Hamburg)를 상대로 경기에서 패배를 하며 리그에서 탈락하였습니다.
시티는 2010/11 시즌과 2011/12 시즌 유로파 리그 16강 진출이라는 성적을 거두었으며 그 후에는 챔피언스 리그 (Champions League) 진출권을 획득하며 유로파 리그와의 인연을 내려놓았습니다.
U 그리고 Underwear
상의를 벗어던지는 골 세레머니… 그리고 바지를 내리는 골 세레머니…
2007년 11월 5일, 시티와 선더랜드의 경기에서 승리골을 터트린 스테판 아일랜드는 득점의 기쁨을 바지를 벗어던지는 골 세레머니로 표현했습니다.
골 세레머니로 슈퍼히어로의 로고가 새겨진 속옷을 관중들에게 보인 스페탄은 그 후 수퍼맨이라는 별명을 얻게되었습니다.
우스광스러웠던 스테판의 골 세레머니는 결국 그 자신을 FA의 징계 처분에 직면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알파벳 V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