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는 최고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특히 경기 초반에. 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은 이번 경기에서 빈 손으로 떠나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오늘 웨스트햄의 경기력을 칭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오늘 좋은 경기를 했다.

“전반에 웨스트햄은 맹렬하게 우리를 압박했고 우리의 패스 플레이를 굉장히 어렵게 만들었다. 난 그들이 후반에는 지칠 것으로 봤고 그렇게 됐다면 흐름은 우리에게 넘어왔을 것이다.

“난 마지막 30분엔 우리가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고 생각하다. 그리고 3~4번의 좋은 득점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결과가 이렇게 됐다. 기회가 왔을 때는 꼭 살려야만 한다.”

TV 리플레이 장면을 보면 웨스트햄의 첫 골 장면에서 두 명의 선수가 오프사이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은 오늘의 패배는 단지 그 장면 하나 때문이 아니라고 밝혔다.

“나는 아직 그 리플레이 장면을 보진 않았다. 하지만 처음엔 나도 그 장면이 오프사이드 같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딱 그 장면 때문에 우리가 진 것은 아니다.

“아까도 말했지만 우리는 우리가 잡은 기회를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 두 번이나 골대를 맞혔는데 그 슛이 들어갔어야 한다.

“우리는 전반에 평소의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차후에 이 부분을 충분히 분석하고 연구할 것이다. 어쨌든 웨스트햄이 오늘 경기를 잘했다. 그들은 충분히 칭찬받을 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