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환상적인 아웃프론트골을 보인 나스리는 “기쁘다. 우리가 그간 우승컵을 들어올린 지 오래됐다. 그리고 이제 이게 시작이다. 오늘밤은 축하잔치를 해야겠지만 내일은 다시 다음 목표를 향해 집중할 것이다.”면서 아직 목표가 다 이뤄진 게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나스리는 그간 웸블리에서 인연이 좋지 못했다. 아스날에 있을 때부터 시티에서 우승컵에서 쓴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그는 “두 번의 실패가 올해 이기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그동안 진 것들을 교훈삼아 오늘 경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겨울의 부상에 대해서도 “부상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 이게 정말 좋은 거라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그동안 잘 쉬고 완전히 잘 충전해 경기에서 더 좋은 모습도 보여줄 수 있었고 골도 더 많이 넣었다.”고 말하며 어려움에도 성숙하게 대처하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다.
오늘 야야 투레의 골의 축하가 끝나기도 전에 바로 역전골을 쏘아올린 그에게 누구의 골이 더 멋있었냐고 묻자 “(웃음) 이건 경기를 봐야 안다. 그리고 중요한 건 우리가 이긴 것이다.”라면서 대답을 회피했다. 이에 대한 답을 원한다면 경기 하이라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스리는 “오늘 우승이 팀 사기를 크게 올렸다. 이제 위건과의 경기도 있고 한데, 우리 팀이 우승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보여준 셈이다.”면서 이번 우승이 팀에 갖는 의미에 대해서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