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그리니 감독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12월에 최고의 감독으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팀은 세 개의 대회에 참가해 리그 7경기, 챔피언스 리그 뮌헨 원정, 그리고 리그 컵대회를 포함한 총 9경기를 치렀다.

“12월은 팀에 무척 중요하고, 결과적으로 기쁜 달이었다. 한 달 동안 세 개의 대회, 아홉 경기 모두를 잘 치러냈다. 아홉 경기에서 8승 1무, 26 골을 넣으며, 우리 팀의 12월은 무척 성공적이었다.”며 12월을 회상했다.

팀은 한 달동안 아홉 경기라는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했다. 여기에 대해 펠레그리니 감독은 쓴 소리를 하기도 했었다. “12월 한 달 동안 아홉 경기를 해야 했고 그 와중에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박싱 데이와 28일 경기가 제일 힘들었다. 물론 오기 전부터 12월이 프리미어 리그에서 얼마나 중요한 지는 잘 알고 있었고 박싱 데이가 갖는 의미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일정에 대해서는 조금 불만이 있던 것도 맞다. 우리 선수단은 72시간도 채 쉬지 못하고 경기를 뛰어야 했다.”고 숨가쁜 12월에 대해 말했다.

“12월이 되기 전 우리는 아스날에 승점이 6점이나 뒤져있었고, 리버풀과 첼시보다 아래였다. 하지만 이제 격차도 없애고 짧게나마 1위도 했다. 1위 아스날을 상대로는 여섯 골을 넣었다. ”며 팀의 성과를 되새겼다.

펠레그리니 감독에게 가장 중요한 고비처를 꼽아달라고 묻자 예상과는 달리 뮌헨과의 경기를 꼽았다. “아스날과의 경기도 중요했지만 뮌헨을 꺾는 것도 중요했다. 아스날과의 경기에서는 대여섯 명을 바꾸면서 실험을 해보기도 했다. 뮌헨과의 경기를 보자면 우리가 밀리다가 다시 밀어붙여서 결국 이겼다. 이런 흐름이 중요했다고 본다.”고 경기를 분석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뽑아달라고 묻자 감독은 주저없이 ‘선수’를 꼽았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당연히 좋은 선수다. 올 여름 이곳에 왔는데 잉글랜드에 무척 만족한다. 유럽 최고의 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잉글랜드 리그 우승은 그 어느 리그보다 어렵다고 생각한다.”

시티의 우승은 이제 현실로 조금씩 다가오고 있다. 감독은 우승에 대해 “우승하는 상상만 하는 게 아니라 초반의 실수를 되새김질하면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는 이제 네 개의 대회에 나간다. 가장 중요한 것은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겠지만, 모두 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펠레그리니 감독 아래에서 시티의 많은 선수들이 ‘리즈 시절’을 맞이하고 있다. 펠레그리니 감독 본인에게도 지금이 최전성기인지 묻자 “아직 시즌 중간이고 이번 시즌은 이곳에서 첫 시즌이다. 이전 남미와 스페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적이 있기 때문에 아직 말하기는 이르다. 시즌이 끝나고 다시 인터뷰를 했을 때  최고의 시즌이었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하며 훗날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