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를 마친 후 “경기 결과가 좋았고 이런 자리에 내가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18살의 유망주지만 그는 오늘 경기에서 2도움, 그리고 크로스바를 맞추는 슈팅을 하기도 했다. 경기 후에는 맨 오브 더 매치까지 뽑히며 더 이상 좋을 수 없는 밤을 맞이한 그는 “개인적인 것 뿐 아니라 팀 기록까지 좋아서 더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성인팀에서도 이미 두 경기를 훌륭히 소화하며 완벽하게 적응한 모습을 보인 로페스는 “성인팀은 속도도 빠르고 더 압박도 심해서 비교할 수 없는 레벨이다. 그렇기 때문에 경기 실전에서 배우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성인팀 경험 후일담을 털어놨다. 경기장에서 페르난딩요와 호흡을 맞추기도 한 로페스는 “페르난딩요는 그라운드에서 긴장하지 말고 내 역할만 하라고 격려해줘서 경기가 더 편했다”고 말했다.
현재 그와 비슷한 포지션의 나스리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로페스의 활약이 지속된다면 더 많은 기회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로페스는 “지금 가장 중요한 건 내 역할을 잘 해내는 것”이라며 어부지리 대신 노력을 택했다.
오늘 아들의 경기에 부모님이 오셨나는 질문에 “부모님은 오늘 집에서 텔레비전으로 경기를 보셨다. 하지만 경기 전에 문자로 긴장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고 응원해 주셨다. 부모님 응원에 항상 감사하다”고 답한 로페스는 “이제 웸블리에 가는 꿈을 꿀 수 있게 됐다”며 “웸블리에서 결승전에 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