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지오 아게로와 스테판 요베티치 그리고 에딘 제코가 결장한 상태에서 맨씨티는 모진 비와 눈을 떨쳐내며 웨스트브롬위치를 상대로 세 골을 몰아넣어 박싱데이 승점 3점을 챙겼다.
페르난도와 야야투레, 다비드 실바의 골은 우승자의 위엄을 보여주기에 나무랄 데가 없는 골이었고 감독은 그들이 노력한 만큼 결실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펠레그리니 감독의 기자회견 전문: “우리는 경기 방식을 바꿔야 했고 아주 잘하고 있다. 우리는 미드필더들에게 페널티박스 끝까지 도달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는 연습을 해왔고 보다 많은 공간을 창출하고 적절한 순간에 공간을 사용하는 훈련을 해왔다.”
“우리가 공격수 자원이 현재 없기 때문에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지난 주에 말했기 때문에 나는 아주 만족한다.”
연휴 경기 일정에 따라 앞으로 며칠동안 경기들이 빠듯하게 잡혀 있어 펠레그리니는 그의 승전기록부를 펼치는 바쁜 한주의 여정의 출발선에서 흡족함을 표현했다.
1월 첫 주말에 열리는 FA컵 결전에 앞서 번리와 선더랜드가 다음주 에뛰하드 홈구장으로 와서 경기를 치르게 되며 오늘 특히 후반전에 웨스트브롬위치 홈 구장에 눈이 흩뿌려 경기 운영이 더욱 힘들었다.
“박싱데이에 게임을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오늘 경기가 아주 중요했다.” 라고 말문을 연 펠레그리니 감독은 “한 주 동안 세 경기를 소화해야 하는데 만만치 않은 상대팀 원정경기에서 오늘 경기를 승리로 시작하는 것이 매우 중요했다.” 라고 말문을 이었다.
“눈이 많이 와서 경기가 매우 어려웠고 우리가 3:0으로 앞서고 있었기 때문에 48시간 후에 또 다른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는 특히 리드하는 가운데 빠른 속도로 계속 경기를 유지하는 것이 힘들다. 실점하지 않으려 노력했지만 세트피스 상황에서 한 골을 내주고 말았다.”
“우리가 해온 이런 방식으로 계속 유지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바로 이렇게 챔스 경기를 비롯한 9 경기에서 연속 승리해 왔기 때문이다.”
투레와 실바를 후반전에서 제외한 것에 대해 일요일 번리와의 경기에 대비해 휴식할 시간을 주기 위해 그들을 철수시킨 것이라 펠레그리니 감독은 재차 강조하며 덧붙였다.
“두 선수 다 뛸 수 있는 상태로 아무 문제가 없다. 48시간 후에 또 다른 경기를 치러야 하므로 그 두 선수는 쉬어야 하고 특히 다비드는 이제 막 부상에서 복귀했기 때문에 더더욱 휴식이 절실하다.”
첼시가 앞서 열린 경기에서 승리하며 3점 차이 선두로 앞서 나갔지만 펠레그리니 감독은 오직 맨씨티의 경기 결과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이것이 우승 타이틀을 놓고 경합하는 단 두 팀의 경주마들이 벌이는 시합이 아님을 역설하며 새해에 어느 다른 팀이든 권리를 주장하며 이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는 승리하고자 노력하며 첼시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첼시는 잘하고 있지만 시즌의 절반이 남아있고 남은 20여개의 경기에서 누가 더 잘 싸울지 두고 볼 일이다.” 라고
“재차 말하지만 이 경쟁은 단지 두 팀이 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맨유나이티드와 같은 다른 팀들이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자리를 놓고 또한 경합하게 될 것이고 리버풀이나 토튼햄도 오늘 승리를 거두었다.”
제임스 밀너는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전방에서 그가 평소에 뛰지 않았던 익숙치 않은 역할을 해내 주었는데 그는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날씨나 상황으로 인해 맨씨티 특유의 공격적이고 매혹적인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가기가 까다로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영국 국가대표선수인 그는 그들이 펼친 경기력이 스쿼드를 망라하여 얼마든지 구사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을 보여주었다고 확신한다.
밀너는 “경기를 마칠 무렵에는 다소 고전했다. 시작은 매우 좋았으며 압박도 잘 이뤄졌고 볼 점유도 좋았다. 실점했기 때문에 아쉽지만 우리가 경기하기에 좋을 만한 양호한 날씨가 아니었다.”
“얼마나 우리가 마음깊이 승리를 갈망하고 있는지를 보여주었다. 첼시가 뭘 하든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팀에만 신경을 쓰며 오늘 한 것처럼 승점을 챙기는 것만 염두에 두고 있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