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왕성한 움직임으로 맹활약한 그는, 이번 주말 첫 경기를 앞두고 올 시즌에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싶다고 말했다.
“커뮤니티 쉴드는 항상 팀에 도움이 된다. 다른 팀이 친선경기를 하고 있을 때 먼저 시작할 수 있게 돕고, 또 우승이 걸린 중요한 경기라 이기고 싶은 마음도 커진다. 아스날은 항상 경기하기 까다롭다. 상대도 좋은 전력을 갖춰 올해도 쉽지 않을 것이다. 물론 상대가 강해진만큼 우리도 좋은 선수를 갖췄다.”
월드컵 이후 밀너는 7월 뉴저지에서 팀에 합류했다.
이번 프리 시즌에는 많은 선수들이 월드컵 참여로 인해 모든 일정을 함께 하지 못했다. 밀너는 웸블리에서 팀의 원래 컨디션을 보여줄 것이라 말했다.
“월드컵 이후 프리 시즌은 항상 예외적이다. 선수들이 다 다른 타임에 돌아오고 몸상태도 다 제각각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리그가 시작되기 전에 먼저 시작해 발을 맞추고 한 번이라도 먼저 이기는 게 크다.”
이번 시즌의 바람에 대해 “챔피언스 리그에서 더 오래 남는 게 우선 가장 큰 목표다. 대회에 나온 팀 모두 다 나올만한 이유가 있는 최고의 팀이다. 우리도 이제 그 자리에서 우승을 놓고 경쟁하고 싶다. 물론 이전에 겪은 것처럼 조별 경기도 쉽진 않다. 하지만 지난 세 번의 경험이 올해 좋은 성과를 거뒀으면 좋겠다. 특히 더 많은 경험을 겪을 수록 더 좋아지는 게 보인다. 지난해 16강 진출은 올해 더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