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전에 터진 세 골은 팀의 대회 역사상 가장 큰 점수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그간의 챔피언스 리그에서 닦은 명성을 시티에서도 이어가게 되었다.

“전반전에는 경기가 어렵게 풀렸다. 두, 세 번 찬스가 있었는데 그게 잘 안됐다.”라며 전반전을 평했다.

“후반전에는 정말 잘해줬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잘 만들어냈다. 전반전에 플젠이 전원수비하는 포메이션을 사용해 뚫기가 어려웠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이 빗장을 잘 열어 세 골이나 득점할 수 있었다. 챔피언스 리그에는 쉬운 경기란 없다. 모든 팀이 다 우수하기 때문에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 경기에 대한 평을 마쳤다.

“경기에 우선순위를 매길 순 없다.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 프리미어 리그는 팀에 무척 중요하고 챔피언스 리그도 마찬가지다. 우리는 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3:0 승리로 인해 D조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 지난 해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은 안방으로 CSKA 모스크바를 불러 역시 시티와 같은 점수로 우승했다. 다음 경기에 만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팀과의 승부에 대해 펠레그리니 감독은 이번 승리가 다음 경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

“원정 승은 팀 사기에 무척 중요하다. 또한 클린 시트를 만드는 것도 팀 분위기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리는 다섯 경기동안 네 번의 클린 시트를 만들었고 오늘은 세 골이 나왔다. 플젠은 좋은 팀이고 우리 팀도 초반에 애를 많이 먹었다.”

 

팀에 복귀한 콤파니에 대해서는 “벵상 콤파니가 돌아와서 팀이 든든하다. 그는 최대한 빨리 복귀하기 위해 정말 피나는 노력을 했다고 들었다. 물론 몸상태에 대해 완전히 알 수는 없었고 쉬는 게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오늘 뛰는 것을 보니까 일요일 경기도 무리없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