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차즈는 지난 일요일 더비에서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으나 이번 화요일 캐피탈 원 컵에는 뛸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지난해 FA컵 걸승전 패배를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갚겠다고 말했다.
“작년 경기는 지금 다시 생각해도 이해할 수 없다. 우리 팀은 뭔가에 홀린 듯 잘 풀리지 않았고 2011년 스토크와 경기했을 때와는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작년에는 ‘우리가 설마 지겠어’하는 생각이 있었고, 상대는 반드시 이겨야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물론 내가 그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것은 느낄 수 있었다. 작년에 만난 위건은 도깨비같은 팀이라 예측이 어려웠고 잘 싸웠다. 우리 팀이 설렁설렁 뛴 건 아니지만 상대의 의지가 조금 더 강했던 것 같다.” 고 작년을 회상했다.
“모든 태클이나 경기 상황이 상대에 유리한 방향으로 흘렀고, 상대팀은 그날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은 듯 했다. 그러나 그 경기는 이미 끝났고, 이제 우리가 할 일을 이번 경기에서 작년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는 것이다.”
팀은 최근 몇 년 동안 리그 컵에서 후보 선수와 유망주로 선수 명단을 꾸려 경기했다.
리차즈는 이번 대회가 그동안 경기장에 나서지 못한 선수에게 기회를 줄 수 있고 올 시즌 첫 우승이 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팀은 1976년부터 캐피탈 원 컵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아무리 경기가 많더라도 캐피탈 원 컵에 소홀해서는 안된다. 현재 팀은 많은 경기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챔피언스 리그에 못 뛰는 선수도 있게 마련인데 이런 선수들이 이 경기에 뛰면서 제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고 선수 본인도 자신감을 잃지 않을 것이다. 다양한 경기에 뛰게 되면 선수 또한 감독의 눈에 띌 기회를 얻는 것이다. 이번 대회는 선수와 팀 모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