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너는 그와 팀 모두가 지난 경기 패배를 딛고 일어나기 위해 토요일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상대 에버튼은 프리미어 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 ㄴ팀이다.

“대표팀 휴식 기간 전에 승점을 얻고 끝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는 나 자신도 만족하지 못했지만 다시 원래의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에 진 후 바로 경기를 연이어 하는 건 오히려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고 난 후 약점을 보완한 것을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만을 봐도 우리 팀의 경기 내용은 훌륭했다. 이런 경기를 하고 진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 솔직히 진 것보다 왜 우리가 이기지 못했는지 아직도 잘 모르겠다. 토요일 경기에서는 뭔가 달라진 것을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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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은 현재 리그에서 유일하게 진 적이 없는 팀이다. 리그 4위이며 시티보다는 승점 2점이 앞선다.

밀너는 이번 경기는 안방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2연패의 사슬을 반드시 끊겠다고 말했다.

“에버튼은 현재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상승세를 탔기 때문에 쉽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안방에서 치러지는 만큼 자신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 빌라와의 경기에서의 경기력이나 아니면 뉴캐슬과의 개막전, 맨체스터 더비에서의 모습 이게 우리 팀의 실력이고 토요일에는 이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는 팀의 경기력에 대해 “우리는 팀의 경기력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지금 우리팀의 경기력이 들쭉날쭉하다는 걸 잘 알고 있다. 하지만 토요일에 다시 원래 우리 하던대로 돌아올 수 있다면 이후에는 다시 원래 계획대로 잘 흘러갈 것이다.”며 “수요일 경기는 엉망이었다. 뮌헨은 그에 비해 훌륭했고 우리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만큼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기 때문에 더 실망스러웠다.”

밀너는 70분에 교체투입되면서 팀의 경기력에 다시 희망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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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너는 경기 직후 목요일 훈련에서 선수단의 분위기가 쳐졌지만 이제 이번 경기를 통해 다시 기세를 회복할 때라고 말했다.

“우리는 다시 강해질 것이다. 패배 이후 바로 훈련에 들어가 문제점을 보완하고 있다. 진 것에 너무 기가 죽어서 앞으로의 경기까지 놓친다면 그게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진 것에서 배울 것은 배우고 앞으로 이길 방법을 찾는 게 더 중요하다.”


밀너는 모스턴의 세인트 던스턴 학교를 방문해 NSPCC의 아동재단에 2만5천파운드를 기부했다. 그는 현재 제임스 밀너 재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