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출신의 보아텡은 팀의 또래 선수들인 압디 이브라힘, 라작과 종종 비교된다. 임대된 팀에서 그는 중원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20경기 동안 8득점을 올렸다. 팀은 43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성공적인 임대 생활 1년을 마치고 맨체스터로 잠시 돌아온 보아텡은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과 면담을 마친 후 노르웨이에서 한 시즌을 더 보내기로 결정했다.

“나는 압디와 함께 뛰는 게 무척 좋았고 첫 성인 팀에서 한 해를 잘 마쳐서 더 좋았다.”고 보아텡은 말했다. “팀에 적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초반에는 거의 벤치 멤버였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주전 선발을 차지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피치에서 더 성장하고 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득점하는 순간이나 우승했던 때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한 해를 회상했다.

“경쟁자였던 로젠버그와 계속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태였기 때문에 우승은 끝까지 지켜봐야 했다. 3위팀인 하우그선드와 마지막 경기를 치러야 했지만 4:0으로 승리하면서 우승컵을 들 수 있었다. 팬들이 우승의 기쁨을 누린지가 너무 오래됐기 때문에 우승한 후 팬들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축하했다. 내년에는 챔피언스 리그도 노려볼 수 있게되었다. 물론 그전에 챔피언스 리그 티켓을 따내는 게 먼저지만 말이다.”

빠르고 공 싸움에서도 능한 보아텡은 그의 롤모델을 야야 투레로 꼽았다. 그는 언젠가 시티에서 투레와 함께 뛸 날이 오기를 바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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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리그가 프리미어 리그의 수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지금 있는 팀은 리그 챔피언이다. 이전 플레이스타일은 거의 치고 달리기였는데 올시즌 많은 팀이 패싱을 중시하는 플레이를 하면서 많이 달라지고 있다. 여기서 가장 힘든 건 날씨다. 뛰면서 얼어죽을 것 같다. 스트롬스고셋에 비하면 맨체스터는 엄청 따뜻하다. 지금 팀에는 가나 출신 선수가 라작, 아담 라센 크와라세이, 그리고 나까지 총 세 명이 있다. 팀에는 노르웨이 국가대표 선수도 많고 루니 델리아 감독님도 무척 훌륭하시다. 압디와 함께 뛰면 서로 손발이 잘 맞는다. 내년에도 함께 뛸 수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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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의 17세 이하 대표팀에도 뽑혔던 그는 월드컵 출전에 대해 아직은 욕심부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나는 이집트를 6:0으로 꺾고 브라질 월드컵행을 눈앞에 둔 상태다.

“지금은 팀에서 더 잘 뛰고 싶다. 그리고 다시 시티로 돌아갔을 때는 야야 투레 선수와 함께 그라운드에 서고 싶다. 이제 한 달동안 가나로 돌아가 아버지, 어린 두 여동생, 남동생과 함께 지낼 것이다.”라고 보아텡은 말했다. 보아텡은 마이클 에시앙, 술레이 문타리, 케빈-프린스 보아텡(관계 없음)의 뒤를 잇는 차세대 가나출신 선수로 성장하고 있다.

“시티에 입단하고 다시 재계약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팀에 다시 돌아갔을 때 이제 좀 더 성장한 축구를 보여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