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이 안방에서 토트넘을 6:0으로 꺾는 것을 지켜본 감독은 오늘 두 골을 넣고 더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든 아게로를 크게 칭찬했다.
경기가 끝나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펠레그리니 감독은 기자들에게 오늘 다량 득점을 한 공격수 뿐만 아니라 한 점도 내주지 않은 수비수들에 대해서도 잊지 말아달라고 주문했다.
“토트넘같은 팀과 경기에서 여섯 골을 내는 건 흔히 나오는 게 아니다. 그리고 오늘 우리 선수들은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완벽했다. 토트넘은 위협적인 공격선수가 많은 팀이다. 이런 팀으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는 점에서 오늘 경기가 더 좋았다고 볼 수 있다. “라고 펠레그리니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력을 칭찬했다.
“홈에서 여섯 경기에서 총 26골을 넣었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더 칭찬하고 싶은 건 선수들이 팀워크가 잘 맞는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팀의 공격과 수비는 균형이 잘 잡혔다.”며 “네그레도는 잉글랜드에 완벽히 적응했다. 여기에 팀의 경기 분위기가 한 몫을 했다고 본다. 아게로와 함께 뛰면서 네그레도의 장점도 더 살아나는 것 같다. 네그레도는 내가 스페인에 있을 때부터 잘 알고 있던 선수다. 그렇기 때문에 이 선수를 팀에 데려온 것이다. 프리미어 리그에 정말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잉글랜드의 축구와 팀의 현재 컬러에 잘 맞는다.”며 팀의 전체 분위기와 네그레도에 대해 칭찬했다.
그리고 오늘 두 골을 올리며 맹활약한 아게로에 대해 “나한테 아게로는 메시, 호날두와 함께 현재 세계 최고의 선수다.”라며 극찬했다.
올 시즌 홈 여섯 경기에서 다른 팀에 비해 월등히 앞선 공격력을 자랑하는 시티는 이제 원정에서도 이 화력을 이어가는 게 큰 과제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이 문제에 대해 앞으로 원정에서도 이런 공격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개인적으로 경기를 비교하거나 팀을 비교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홈에서 우리는 정말 강하다. 더비나 노리치와의 경기만 봐도그렇다. 헐 시티와의 경기만 빼고 홈에서 경기는 거의 비슷한 모습이었다. 지금 문제는 원정 경기인데 내가 매번 반복하는 말이지만 원정 경기에서 우리 팀의 경기력이 크게 달라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경기를 계속하다보면 곧 눈에 띄는 변화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고 그동안의 원정 경기와 앞으로에 대해 감독은 말했다. ”원정 경기에서 우리 팀은 주어진 찬스를 자주 놓쳤다. 팀은 앞으로 경기 스타일은 바꾸지 않지만 이런 실수를 줄이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다. 이번 시즌 원정경기에서 운이 따르지 않던 것도 있다. 경기력만 본다면 선수들은 꾸준하게 잘해왔다.”
토트넘의 감독 안드레 비야스-보아스는 오늘 대량 실점에 대해 “부끄럽다”고 말하며 오늘 나바스에 너무 일찍 점수를 내준 게 패배의 이유라고 말했다.
”오늘 모든 게 다 이상하게 풀렸다. 말로 설명하기 힘들다”고 감독은 말했다. ”오늘 경기 전 선수단의 사기나 분위기도 다 좋았는데 나바스에 14초만에 골을 내주며 이게 변했다. 이후부터 집중력을 잃었고 찬스마다 다 실점으로 이어졌다. 오늘 팀은 좋은 컨디션이 아니었고 이런 점수가 나와서 부끄럽다.”고 오늘의 경기 패인을 분석했다.